logo

묵상, 설교 한 토막 334 (히 10:26-31)

2023.06.16 08:13

hc 조회 수:344

<묵상, 설교 한 토막>

 

배교의 행위는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는 것이며 그리스도를 모욕하고 경멸하는 죄악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배교는 복음에 대한 혐오적인 태도를 가리킵니다. 한때 자신이 고백했던 신앙을 전면 부정해 버리고 완전히 믿음에서 떠난 모습을 가리킵니다.

 

또한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흘리신 그 보혈의 가치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보혈의 가치를 멸시하며 그리스도의 대속적인 죽으심을 무시하며 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여긴 채로 불신앙의 삶을 살아가는 것을 가리킵니다.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것이란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이후 보혜사가 오셔서 복음을 듣게 하시고 그리스도를 전해주셨음에도 이러한 성령의 역사를 거부하는 것, 즉 성령을 훼방하고 모욕하는 죄를 말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어떤 복음을 듣고도 그 복음에 대해서 전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불신앙을 고집하는 경우를 가리킵니다.

 

배교는 이처럼 세 가지의 사악한 죄악을 범하는 것으로 구약에서의 형벌보다 더욱 가혹하고 자비 없는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히브리서는 경고하고 있습니다. 한때는 분명히 신자로 여겨졌던 자의 배도와 배교는 이처럼 돌이킬 수 없는 죄악으로 간주되어 영원히 하나님께로부터 분리되는 저주를 받게 됨을 기억하십시오. 이것이 떨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결국 유기된 자들의 최후이며 그들이 정한 가장 어리석은 선택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그 공의로 멸할 자들을 멸하시고 심판하실 자들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배교한 자들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직접 그 원수를 갚으실 것이라고 강력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며 신뢰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그들을 보호하시고 지키시며 그들의 평생의 삶을 인도하시지만 하나님을 버리고 거역한 배교자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그들을 징벌하시는 두려운 하나님이십니다.

 

어떤 경우에도 바른 신앙의 길에서 벗어나거나 혹은 신앙을 버리는 일은 하나님의 두려운 심판과 진노가 임하는 길이라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러한 죄는 하나님의 피할 수 없는 심판을 받게 되고 하나님의 불붙는 진노의 대상이 되는 매우 어리석은 일입니다.

 

배교자는 반드시 하나님의 진노하시는 그 손아귀에 빠져들어가게 되는 무서운 심판의 결과를 얻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복음의 초대를 받았고 오늘도 이 자리에 나와서 이 말씀을 듣고 있다면 우리들에게는 오직 한가지 길만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그것은 온 마음을 다해서 하나님을 알기를 원해야만 하고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끝까지 붙들고 복음을 자랑하는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배교하게 되어 신앙을 저버리는 자리로 내려가는 어리석은 일들을 행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것은 돌이킬 수 없는, 영원히 후회해도 소용없으며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먼 길을 떠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 먼 길은 곧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지옥의 불 못에 던져지게 되어 영원토록 고통을 당하게 되는 심판으로 이어지는 길이 될 것입니다. 이 얼마나 두려운 일이고 상상하기도 싫은 일입니까..

 

에스겔 33 11절에서 하나님께서 간곡하게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의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 길에서 돌이켜 떠나서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하셨다 하라이것이 하나님을 버리고 진리를 떠나려는 자들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오늘도 점점 배교의 길로 내려가고 있는 영혼들을 목사는 애타는 마음으로 바라봅니다. 어떤 말로도 돌이키지 않고 점점 세상으로 미끄러지고 있는 분들에게 간곡한 마음으로 말씀드립니다. 그 위험한 곳에서 제발 벗어나십시오. 그리스도 앞에 당신의 모든 자존심을 모두 내려 놓으십니다. 자존심이 그토록 중요한 것인지 아니면 영원한 지옥불에 던져 저서 끝없이 고통을 당하게 될 피할 수 없는 영원한 형벌이 당신에게 더 중요한 문제인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오늘도 당신을 향해 내어 미시는 주님의 피 묻은 손을 붙드십시오. 믿음을 갖기 위해서 어떤 노력도 마음도 기울이지 않으면서도 그저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하는 그 궤변 뒤에 숨어 그렇게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자리에 서 있는 여러분, 부디 진리를 향해서 진지하게 당신의 발걸음을 옮기십시오. 세상의 쾌락을 향해서, 그 생명 없는 가치를 향해서 달려가는 발걸음을 멈추고 예수 그리스도께로 향하십시오. 그를 아는 참된 지식을 사랑하십시오.

 

문밖에 서서 가끔 안을 훔쳐보듯 그렇게 진리 밖에서 서성이며 나갈지 들어갈지를 정하지 못한 채 갈팡질팡하지 마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으로 깊이 영혼의 발을 들여 놓고주여 내게도 이 구원의 도를 가르치시고 십자가를 경험하는 감격과 기쁨을 허락해 주소서라고 간절히 주를 찾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요한복음 3 16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하심이니라믿음을 주셔서 멸망을 당하지 않게 하시고 영생을 얻게 하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아들을 우리에게 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믿고자 하지 않고, 이 바른 진리를 배우고 알아 영생하는 길로 행하려 하지 않고 한사코 진리의 길에서 돌아서서 자기의 생각과 그 어리석은 고집을 따라 세상으로, 불신앙의 길로 가고자 하는 것입니까불신앙은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는 것입니다. 당신을 위해 흘리신 그리스도의 보혈을 멸시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그대의 영혼을 두드리며 양심을 통해서 호소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모욕하고 외면하는 죄입니다. 그렇게 복음을 거부하는 자를 하나님은 반드시 보응하십니다. 매우 두려운 상상하기 어려운 영원한 고통과 괴로움으로 그대의 불신앙에 보응하실 것입니다.

 

불나방이 타 죽을 줄 모르고 스스로 불꽃으로 뛰어들듯이 왜 그렇게 어리석고 미련한 길로 내려가고자 하십니까.. 살 길을 찾으십시오. 부디 그대 앞에 열려져 있는 이 천국의 문으로 들어가십시오. 한번 믿어나 볼까 하는 마음이 아니라 절박하고 진실된 마음으로예수여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소서겸비한 마음으로 그 앞에 엎드리는 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를 붙드십시오. 이 환난 만난 마지막 세상에서 그리스도께서 그대를 견고하게 붙들어 주실 것입니다. 그 믿음으로 끝까지 주를 부인하지 않으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의 모든 삶을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멀어진 여러분 자신과 그리고 우리의 가족들을 위해 그것이 배도가 아니기를 소망하며 그들이 모두 주님께로 돌아올 수 있는 생애적인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다같이 기도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