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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 토막 394 (히 12:18-24)

2023.09.14 08:15

hc 조회 수:376

<묵상, 설교 한 토막>

 

거룩하시고 지엄하신 하나님의 현현과 대조적으로 이제 예수를 구주로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들이 궁극적으로 이르게 된 곳이 어디인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가 얻게 된 것은 시온산,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온산, 하나님의 도성, 하늘의 예루살렘, 이는 모두 동일한 장소를 의미합니다. 즉 구원과 영생을 통해서 우리가 얻게 되는 영원한 기업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천만 천사와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총회와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온전케 된 의인의 영들과 영원히 함께 하는 자들이라고 성경은 새 언약 아래서 진정한 구원을 얻은 백성들이 누리게 될 영광과 그 특권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내산에서의 그 두려운 하나님의 현현의 징조들과 사뭇 대조를 이루는 이 같은 말씀은 새 언약이 우리에게 주는 궁극의 축복을 말씀하기 위함입니다. 이는 새 언약 아래의 모든 백성들이 궁극으로 거하게 될 천국을 예표하는 것입니다. 미래에 완성될 궁극의 영원한 나라,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제 우리를 내세의 영광으로, 그 위대한 미래로 인도합니다. 시내산에서 시온산으로 그 장소를 이동합니다. 죄인들에게 영원한 절망을 안겨주는 율법에서 이제는 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얻게 된 영원한 희망으로의 복음으로 성경은 그렇게 죄인들의 손을 잡고 이끌고 있습니다. 그 미래의 장소는 천만 천사들이 함께 하는 지극히 영광스러운 곳이며 모든 장자들의 총회입니다. 장자들은 구속받은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 즉 택자와 교회를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의 구속을 입은 모든 성도와 교회가 천사와 함께 하나님을 경배하며 지극히 높으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리게 되는 아름다운 종국의 미래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곳에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그리고 온전케 된 의인의 영들이 함께 한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피를 가볍게 여기고 복음의 모든 초대를 거절하며 믿음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 믿음이 거짓인 모든 자들을 심판하심으로 그들을 지옥의 불로 멸하시는 최종적 심판권자이신 하나님과 온전케 된 의인의 영들, 이신칭의 영원한 은혜와 그 공효를 누리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함께 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구약의 율법과 신약의 복음이 우리들에게 말씀하고자 하는 구원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이 일어나게 된 원인을 설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24절에 ‘그리고 새로운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께 그리고 아벨 이상으로 말하는 더 좋은 뿌림의 피에새 언약의 은총으로 하늘의 도성, 하늘의 예루살렘, 천만 천사와 장자들의 총회에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 온전케 된 의인들의 영들이 바로 새 언약의 중보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거하게 되는 그것이 바로 궁극의 결말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리스도의 그 위대하신 중보의 의미는 아벨의 피와 대조를 이루며 그리스도의 보혈의 그 우월성과 탁월성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아벨은 죄 없는 죽음의 첫 희생자로서 의미일 뿐이지만 그리스도의 보혈은 모든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한 새로운 언약의 중보자가 되시기 위한 위대한 희생이셨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피로 인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우리 모두가 새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도성에 들어가게 된 것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벨의 피는 하나님의 복수로 이어졌지만 그리스도의 흘리신 보혈은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과 영생으로 인도하기 위해 필요한 보혈로서 참 평화와 영원한 구원의 약속과 영생의 소망이 되셨습니다. 아벨의 핏 소리는 가인의 추방과 징벌의 결과를 가져왔지만 예수의 보혈의 뿌려 짐은 모든 하나님을 떠났던 백성들이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오게 되는 축복과 은혜와 영생의 가교가 되신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의 본문에서 성경이 우리들에게 무엇을 말씀하고자 하는지를 올바로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내산에서의 두려운 여호와 하나님의 현현 그리고 시온산에서의 천만 천사와 장자들의 총회와 교회와 의인의 영들과 하나님과 그리고 아벨의 피보다 더 월등히 나은 대속의 보혈을 흘리신 중보자 그리스도의 모습이 절묘하게 대조를 이루는 이 말씀들이 우리에게 무엇을 교훈하기 위함 인지를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성경이 옛 언약과 새 언약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를 보십시오. 율법과 은혜의 복음은 우리의 구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우리는 이 진리를 통해서 올바로 깨닫고 믿어야 합니다.

 

구약의 시내산의 그 두려운 하나님의 현현처럼 율법과 계명은 그 지엄한 법으로 죄인들을 정죄하고 죽음에 이르게 하지만 이제 우리가 이르게 된 곳은, 하나님의 아들의 피 흘리심을 통해서 우리가 마침내 얻게 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주 되심을 믿는 그 믿음으로 모든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과 온 교회와 더불어 하나님과 그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생을 얻게 된 것이라고 히브리서는 힘주어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