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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168

2015.12.31 16:54

SDG 조회 수:795

의를 굳게 지키는 자는 생명에 이르고 악을 따르는 자는 사망에 이르느니라 (잠11:19, 개역한글) 
 
As righteousness tendeth to life: so he that pursueth evil pursueth it to his own death. (Proverbs 11:19, KJV) 
 
'의로움이 확고한 자는 생명들로 그리고 악을 따르는 자는 그의 죽음으로 이른다' 직역의 의미는 이러합니다. 
 
'의를 굳게 지키는 자'와 '악을 따르는 자' 가 선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굳게 지키다(켄, כן)는 의미는 '고정하다', '확고하다' 라는 의미의 동사에서 파생된 형용사로 하나님의 공의를 어떤 어려움과 환경 속에서도 확고하게 지켜내는 것을 뜻합니다. 
 
신앙의 길을 좁은 문, 좁을 길 이라 하신 이유가 무엇 때문이겠습니까..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는 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진리의 가치를 확신하고 그것을 확고하게 지켜 나아기를 원하는 수없이 많은 각오와 결의가 우리에게 필요한 길입니다.  
 
'지켜주시는 자'가 아니고 '지키는 자' 아고 말씀했습니다. 즉, 그 모든 행위와 삶의 의지가 자기안에 있어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자 만이 생명에 이르게 됨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인간의 구원의 문제에 있어서 하나님의 무한책임도 말씀하고 있지만 그 생명의 구원으로 나아가는 자들의 삶의 주체적 방향성에 관해서도 신자 자신의 책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 알아서 하실 문제이고 우리는 아무 것도 노력할 이유가 없다고 결코 말씀하지 않습니다.
마음을 고정하여 의를 추구하고 그것을 확고이 하지 않는 자는 지금, 반대로 악을 추종하고 있는 사람이며 그 끝은 영원한 사망이 됨을 성경은 또다시 일갈하고 있습니다. 
 
유의해서 보십시오
'악을 따르는 자' 에서 '따르다'(라다프, רדף)라는 단어는 '추격하다' 라는 의미를 가진 동사로 강의형 능통태 분사형을 취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의미는 삶속에서 악에 대해 끊임없이 투쟁하다가 연약함으로 죄에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악과 불순종에 대해서 매우 적극적이고 고의적이며 습관적으로 악을 행하는 모습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어쩌다가 죄와 유혹에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거의 매번 항상 넘어지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 자의 결국은 영원한 생명으로부터의 완전한 분리 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 사람이 지향하는 삶의 태도와 방향성을 보아도 그가 의인인지 악인인지 구별하는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마십시오.
신앙에 양다리는 없습니다. 
생명에 이르는 의인과 사망에 이르는 악인이 있을 뿐입니다. 
 
한 해도 여러분이 달려온 신앙의 뒤안길을 살펴 보십시오.
그리고 마음을 담은 진실한 회개와 마음을 굳게 할 은혜를 구하시는 한 주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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