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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토막52

2022.05.04 07:11

hi8544 조회 수:416

<묵상, 설교 한토막>

바벨론에서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직 주변의 여러 적대국 들로부터 계속해서 위협을 당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성전과 성벽 재건의 사역에 매달렸고 내외적인 여러 어려움들을 무릅쓰고 결국은 예루살렘 성전과 성벽을 견고하게 하는 이 모든 일들을 하나님의 은혜로 감당한 것을 보게 됩니다.

그것이 그 시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어진 사명이었고 그들이 존재하는 이유와 목적이었음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깨닫게 됩니다.
그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교회는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와 보호와 인도하심으로 다시 굳건하게 세워진 역사를 우리는 느헤미야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떤 시대 속에서도 교회와 성도는 이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의 정체성을, 예배자로서의 그 숭고하고 거룩한 사명을 모두 함께 연합하여 굳게 지켜 나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때나 지금이나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서 교회를 회복시키고 견고하게 하시며 다시 일으켜 세우시고 부흥케 하시는 일들을 행하십니다.
이러한 일들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며 신비한 일들입니다.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일은 인간의 노력과 결의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그 일이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이어야 하고 그 일을 행할 하나님께서 준비시키신 사람들이 있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로마 카톨릭에 의해서 완전히 훼손되고 영적으로 파괴된 교회를 하나님께서는 복구하기를 원하셨고 결국 때가 되어 교회개혁이 단행되었습니다.
그 일에 쓰임을 받은 하나님의 종들이 바로 루터와 멜랑히톤, 칼빈과 부써와 베자와 쯔빙글리와 녹스 같은 걸출한 개혁자들이었습니다.

오늘의 교회를 다시 개혁하고 성경으로 돌아가게 하는 일에 하나님께서는 누구를 준비하고 계시며 준비시켜 놓으신 것일까요..
언제나 우리의 관심과 기도는 그것에 집중되어 있어야 합니다.

느헤미야서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성벽을 재건해 나아가셨는지를 보십시오.
이 일은 결코 평탄한 가운데 평화로움 속에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야 말로 안팎의 위기와 위협과 치밀한 악의 도전과 훼방을 뚫고 하나님의 완벽하신 보호와 인도하심 속에서 진행되고 마침내 이루어진 일들입니다.

그리고 다시 이 예루살렘이 견고하게 서기 위해서 필요한 자들을 그곳에 채우는 일까지 이 모든 일들을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충성스런 종을 통해서 주도해 나아가신 것을 보게 됩니다.
역사의 주인공은 인간이 아닙니다.
하나님 자신이십니다.
우리는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