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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389

2019.08.26 10:03

solafide1004 조회 수:550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내 대적이 주의 말씀을 잊어버렸으므로 내 열성이 나를 소멸하였나이다 (시119:139, 개역한글)


My zeal hath consumed me, because mine enemies have forgotten thy words. (Psalms 119:139, KJV)


시인은 자신의 적이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버린 것이 자신의 열의를 상실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고 탄식하고 있습니다.


앞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지극히 의롭고 성실함에도 악인들이 그 하나님의 말씀을 경멸하고 무시하며 점점 진리로부터 멀어져 갈 때 시인은 자기의 모든 열정과 의욕조차 소멸되어 간다고 자신이 느끼는 마음의 고통과 비통함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지극한 사모함은 때때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자의 마음을 상하게 하기도 합니다.

나에게는 너무도 귀하고 소중한 하나님의 말씀을 누군가가 그 가치를 훼손하며 더럽히고 철저하게 파괴 할 때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은 깊은 탄식과 괴로움과 침울함으로 채워지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에 대한 세상이 보여주는 태도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성도의 마음과 정서입니다.


내가 너무 사랑하는 대상을 사람들이 하찮게 여겨도 내 마음에 아무런 분노와 슬픔이 생기지 않는다면 그 대상을 사랑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은 지금 하나님을 점점 지워 버리고 하나님께서 만드신 모든 법과 질서를 파괴시키고 있습니다.

신자에게 필요한 마음은 무엇이겠습니까..

이러한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영혼의 고통이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기도로 이어지고 있습니까..


삶의 열의까지 소멸시킬 만큼 하나님에게서 멀리 떠나가고 있는 세상이 성도의 마음에 고통이 될 때 우리는 그 괴로움을 안고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악인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조롱할 때 온 몸을 던져 그분을 변호하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거룩한 슬픔과 탄식이 우리의 마음을 점점 무겁게 하는 시대입니다.

오늘도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이 시대를 위해 깨어 기도하는 우리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