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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토막30

2022.04.04 07:50

hi8544 조회 수:276

<묵상, 설교 한토막>

스마야의 말을 들어 보십시오.
‘..저희가 너를 죽이러 올 터이니..’
‘..저희가 필연 밤에 와서 너를 죽이리라..’
두 번 이나 죽인다는 말을 느헤미야에게 의도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느헤미야에게 네가 곧 죽게 될 것이라는 말을 통해서 두려움과 공포를 가중시키려고 하는 의도가 숨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스마야가 의도하는 바가 무엇이었을까요..
죽음에 대한 공포를 느낀 나머지 느헤미야가 판단력을 상실하게 됨으로 율법을 어기고 성전에 성소에 몸을 숨기게 되기를, 그렇게 그가 하나님의 법을 어기게 되기를 바랐던 것입니다.
그를 범법자로 만들려고 하는 의도가 있었던 것입니다.
느헤미야가 만약에 이 사악한 의도를 분별하지 못했더라면 아마도 제사장 스마야의 제안에 크게 감동을 받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다른 이유 때문이 아니라 자기를 살리기 위해서 스마야가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이러한 은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느헤미야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처럼 보여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악은 회유와 협박에 능할 뿐만 아니라 달콤하고 감동적이며 심지어 세상에 단 하나 뿐인 내 편인듯이 여겨질 때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잊지 마십시오 성도 여러분,
가장 나를 위하는 척 하는 자가, 가장 나의 안전을 지켜 주려고 하는 자가, 나를 가장 사랑하는 것처럼 여겨지는 자가 실상은 나를 넘어지게 하고 죄를 저지르게 하는 자일 수 있습니다.

사탄 마귀는 때때로 거부할 수 없는 제안으로 우리로 하여금 믿음의 길을 벗어나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가장 나를 위하는 말로 하나님의 법을 어기도록 회유하고 유혹할 수 있습니다.

느헤미야는 자기를 살리기 위해서 이같은 제안을 하는 스마야의 말을 들었을 때 그가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보십시오.
그가 중심이 견고한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자가 아니었다면 그는 하나님의 법이고 뭐고 스마야의 말을 듣고 자기가 살 길을 찾았을 것입니다.
그의 말이 옳다고 생각하고 스마야의 제안을 받아 들였을지도 모릅니다.
성소로 몸을 피해서 라도 일단은 내가 살고 봐야지.. 얼마든지 그렇게 자기의 행동을 합리화 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목적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들은 결코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자들이 아닙니다.
신자라 하면서도 어떤 위기의 상황이나 환경에서 나에게 어떤 불이익과 위험이 있더라도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를 선택하지 않고 사람의 생각으로, 다수의 세상 사람들이 행하는 길로 행하는 것은 결코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신자가 취할 수 있는 결단이나 행동일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