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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토막244 (히 5:1-10)

2023.02.06 06:19

hi 조회 수:331

<묵상, 설교 한토막>


그리스도의 대제사장직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시 위해서 영원한 속죄의 희생제사를 드림으로 메사야의 사명을 완성하셨음을 보여주는 가장 분명한 표시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가장 위대한 유일한 대제사장이 되심을 강조하는 이 성경의 말씀은 우리의 구원을 보증하는 가장 선명한 증거이며 모든 신자들에게 넘치는 위로가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올바로 믿지 못하는 이유는, 신앙이 언제나 흔들리며 공허하고 때로는 회의와 의심의 늪에 깊이 빠지게 되는 가장 근본적인 까닭은 성경에 대한 무지 때문입니다.
여러분에게 분명하게 권고하는 바는 성경을 올바로 묵상하며 정교하게 배우고 깊이 깨닫지 않는 한 결코 구원에 이르는 올바른 믿음을 가질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교회를 다니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진정한 회심에 이르게 되고 이후 성화에 진력하는 경건한 삶을 살아가지 못하는 이유는 성경을 통해서 더 깊이 하나님을 알아가며 성경이 말씀하는 구원과 신앙의 도에 대해 무지하거나 무관심한 가운데 습관적이고 관념적인 종교생활만을 이어 가기 때문입니다.
 
우리 자신이 성경에 대해서 알기를 얼마나 싫어하고 이것을 멀리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 이유는 자신의 구원과 영생에 대해서 그다지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이 중대한 문제에 대한 무관심에서 기인하는 것입니다.
때때로 전혀 그것을 생각하지 않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잠시 생각에만 머물 뿐 더 진지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우리는 매일을 살아갑니다.
 
신앙의 성장은 진리에 대한 깨달음과 비례합니다. 
성경에 대해서 무지하면, 말씀을 통해서 인격적으로 십자가를 경험하지 못하면 기독교라는 종교를 가지고 있었던 자로 끝날 뿐 그가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습니다.
회심을 경험한 구원 받은 그리스도인들이 교회안에서 점점 줄어들기 때문에 오늘의 교회는 거룩과 순결을 잃어버린 채 빛과 소금의 사명을 상실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진리를 알고 적용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회심하지 않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를 만나지 않은 교인들이 너무 많은 것이 오늘 이 시대의 교회를 위기에 빠뜨린 가장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회심하지 않은 목사, 장로, 집사, 교인들로 넘쳐나고 있는 교회는 절대로 어두운 밤 바다 같은 이 세상을 비추는 희망의 등불이, 진리의 등대가 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