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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됨

2015.04.07 15:25

SDG 조회 수:1071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요일4:11, 개역한글) 
 
성경에서 말하는 '우리'는 누구를 지칭하는 것일까요..
바로 그리스도안에서 형제와 자매된 지체들을 의미합니다
지체가 된다는 말은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그리스도의 몸의 일부가 됨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자면 그리스도와 결합되어 있지 않은 자는, 즉 회심으로 말미암아 중생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지체'이며 '우리' 안에 포함될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가 지체됨의 바른 의식을 정립하지 않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연결되고 형성된 가족과 지체됨의 개념은 모두 잃어 버린 채 그저 육적인 교제와 즐거움만으로 서로 사랑하자는 공허한 계몽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들을 봅니다 
 
진정한 성도의 우리됨은 무엇일까요..
교회가 세상의 사교단체와 구별되어야 할 뚜렷한 차이는 무엇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하나님을 아버지로 인정하고 깊이 하나님과 교회와 지체들을 사랑하고 있지 않은 자를 인위적으로 사랑하고자 하는 것은 위선일 뿐입니다 
 
지체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회심이 필요한 것처럼 교회는 사교와 친교 보다는 각 개인이 견고하게 그리스도와 결합되어 있는지를 살펴 먼저 그리스도께 깊이 소속케 하고 하나님을 아는 거룩한 기쁨과 감격을 맛보게 한 이후에야 그를 '우리' 되게 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예배당을 출입하더라도 그들이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인지 알 길이 없고 그들의 회심 여부에 대해 아무도 신경쓰는 이가 없는 곳은 교회도, 지체도, 우리도, 될 수 없는 그곳은 지극히 종교적인 사교클럽에 지나지 않을 뿐입니다 
 
우리가 꿈꾸는 것은 진정한 '우리' 입니까..
다만 각박한 세상 속에서 정붙일 곳이 필요한 동호회 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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