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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을 대할 때

2015.04.16 19:45

SDG 조회 수:998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마6:13, 개역한글) 
 
And lead us not into temptation, but deliver us from evil: For thine is the kingdom, and the power, and the glory, for ever. Amen. (Matthew 6:13, KJV) 
 
사탄은 세상의 문화 라는 도구를 통해서 죄로 오염된 온갖 더러운 세속적인 가치관을 우리의 마음과 상념 속에 투척하여 우리를 유혹에 빠뜨리게 합니다 
 
신자가 늘 깨어 있어야 하는 이유는 그렇게 우리에게 투척한 악의 오물들, 그 유혹의 덩어리들을 속히 생각과 마음 바깥으로 다시 던져 버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일을 소홀히 하게 된다면 우리의 마음의 방은 온갖 더러운 죄악들로 가득 채워져 버리게 될 것입니다
마귀가 노리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악한 모습을 가지고 다가오면 우리는 그 악의 정체를 금방 알아채지만 사탄은 문화(영화, 음악, 재미있는 TV프로그램, 인터넷 등)라는 미명으로 정체를 포장하고 우리의 생각 속에 잠입해서 수많은 세속적이고 육적인 감각들을 산란합니다 
 
우리에게 투척하는 유혹 이라는 미끼는 분명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 없는 것이며 그 시험이 우리에게 찾아 온 것 자체가 죄는 결코 아닙니다 
 
그러나 그렇게 마귀가 투척한 세속의 미끼를 속히 다시 마음 바깥으로 던져 버리지 못하고 이를 취해서 우리 안에 가만히 품는 것은 우리의 의지와 선택의 결과로 죄의 길을 열어 주게 되는 것입니다 
 
시험(유혹)을 당하는 것과 시험에 드는 것은 결코 같은 것이 아닙니다
시험을 당할 수는 있지만 시험에 들지 않으면 악은 발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의 의지로 스스로 세속의 유혹을 받아 들이게 되면 즉시 악을 발생시키는 것이 되고 죄를 범하게 되는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하와가 선악과 나무 아래서 뱀을 만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진열된 제품에 빨간 글씨로 이렇게 씌여 있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촉수엄금' 
 
악은, 그리고 오늘도 마음에 투척하는 유혹들은 만지지 않고 결코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상책입니다 
 
조용하고 편안한 시간, 경건의 담장을 넘어 마음의 방으로 투척되는 그 유혹들을 여러분은 어떻게 처리하고 계십니까...? 
 
신자는 왜 주님께 유혹에 들지 않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시길 
늘 기도해야만 하는지, 오늘도 그 이유를 분명히 기억하셔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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