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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242

2016.04.18 16:42

SDG 조회 수:1242

미련한 자는 죄를 심상히 여겨도 정직한 자 중에는 은혜가 있느니라 (잠14:9, 개역한글) 
 
Fools make a mock at sin: but among the righteous there is favour. (Proverbs 14:9, KJV) 
 
 
'어리석은 자는 죄를 비웃는다. 그러나 정직한 자들 중에 은총이 있다.' 
 
'미련한 자'(에윌림, אולים) 란 어리석고 미련한 자를 뜻하며 판단력이 결여되고 도덕적으로 결함이 있는 자를 의미합니다. 
그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는 자로 성경에서 종종 방탕하며 분노를 자주 일으켜 공동체에 분열을 일으키는 자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미련한 자의 특징은 자신이 지금 어떤 죄를 범하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죄를 '심상히' 여긴다는 점입니다.
'심상히 여기다' 라는 의미는 업신 여기고 조롱하는 행위를 뜻합니다. 
진리가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 지를 알면서도 그 도를 거부하고 불순종하는 행위는 하나님의 목전에서 그 죄악을 심상히 여기는 것입니다.
명백한 불순종의 죄를 죄가 아닌 것처럼 우습게 여기고 그 말씀에 순종치 않는 사람이 죄를 심상히 여기는 미련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자들은 이같이 진리를, 하나님의 뜻을 옳게 분별하지 못함으로 죄와 그 죄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징벌을 두렵게 여기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는 사람, 자신이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하고 있음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 죄를 지어도 그것이 죄라고 생각지 못하고 돌이켜 회개치 않는 사람, 그가 바로 죄를 심상히 여기고 있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정직한 자'(야샤림, ישרים)는 하나님을 두려워 함으로 죄를 멀리하며 옳은 길을 가는 자를 의미합니다.
참된 신자와 거짓된 신자의 차이는 그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지의 여부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끊임없이 진리에 비추어 보아서 하나님 앞에서 죄가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는 사람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정직한 자 입니다. 
그러한 사람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을 입게 된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언제나 함께하며 하나님께도 사람들에게도 인정을 받게됨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죄라도 민감하게 여기는 사람은 그의 영혼이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고 있기 때문이고
죄를 대수롭지 않게, 심상히 여기는 사람은 그가 겉으로는 경건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마음으로는 하나님과 그 계명을 결코 두려워 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자의 신앙을 인정하실까요..
어떤자에게 오늘도 하나님의 긍휼이 임하겠습니까.. 
 
오늘도 이 진리를 묵상하며 말씀 앞에서 여러분 자신을 비추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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