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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고백, 교회의 반석

2015.04.16 19:40

SDG 조회 수:918

15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16:15-18, 개역한글) 
 
"..나를 누구라 하느냐..?"
교회는 이 질문에 대한 분명한 신앙고백을 가진자들의 집합체가 될때 가장 영광스런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리니.."
주님의 말씀을 오해한 가톨릭 교회는 베드로를 교회의 수장으로 삼아 초대 교황으로 추대하는 우를 범하게 됩니다 
 
'이 반석' 이라 하심은 베드로의 주를 그리스도라 고백하는 신앙고백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교회의 교회됨은 그 교회를 구성하고 있는 지체들의 분명하고 뚜렷한 신앙고백에, 즉 회심과 중생의 선명한 증거에 기반하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의 영광스러움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교인들이 모두 참된 신자가 되어 뜨겁고 간절하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존재하는 그 자체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와 교회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가장 아름다운 교회입니다 
 
목사에게는 늘 두려운 마음이 있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누구라도 만약 참된 회심에 이르지 못하게 될 경우에 그 결과 지옥의 불못에 던지우게 되는 일이 생긴다면 주께서 그의 핏값을 저에게서 찾으시겠다고 하실 것에 관한 무거운 눌림입니다 
 
그래서 언제나 두려운 마음으로 말씀을 전하고 단 위에서 내려올 때는 여러분의 영혼을 위해 늘 기도합니다
이것이 많은 분들이 교회에 오시는 것보다 단 몇 분의 성도가 되시더라도 -우리의 자녀들을 비롯한-교회의 모든 성도님들이 온전한 회심을 경험하신 지체들이 되시기를 오늘도 간절히 갈망하는 이유입니다 
 
교회의 수적인 증가와 성장이 참된 신앙의 질적 성장을 저해 하는 중대한 원인이 되어도 교회를 이끌어 가는 지도자들이 성장과 성공에 욕망을 제어하지 못할 때 교회는 참된 표지를 잃어 버리게 되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을 수 밖에 없습니다 
 
믿음을 굳게 지켜내지 못하고 오늘도 세상과 타협하며 하나님을 소홀히 여기시는 성도의 행보에 목사의 가슴에는 언제나 깊은 멍자욱이 남습니다
염려하고 근심하며 여러분의 뒤로 물러가는 신앙의 퇴보가 목사의 잘못인듯 언제나 마음의 가책으로 괴로워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됨의 영광스러움을 잃어가도 아무도 이를 깨닫지 못한다면 이것은 분명히 우리에게 재앙이 될 것입니다
큰 가치 때문에 위대한 가치를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일 것입니다 
 
주님의 가장 큰 바램이셨던 것은 이 땅에 신앙의 고백 위에 세워진 음부의 권세도 해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견고한 교회가 세위지는 것이었음을 결코 잊지 마십시오 
 
웅장하고 화려했던 수백년 역사를 자랑하던 유럽의 교회들의 비참한 최후를 잊지 마십시오
신앙의 고백이 분명한 성도와 교회는 결코 무너지지 않지만 분명한 신앙의 고백이 없는 성도와 교회는 반드시 소멸 될 때가 이제 머지 않아 우리에게도 다가올 것입니다 
 
음부의 권세도, 말세의 대환란도 능히 견디어 낼 수 있는 견고한 믿음을 가진 성도와 교회,
교회는 처음부터 그 가치를 꿈꾸며 이 땅 위에서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교회를 꿈꾸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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