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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리뷰 26 (다니엘 4장 10-27절)

2024.02.19 08:24

hc 조회 수:119

 

느부갓네살은 모든 꿈의 내용을 다니엘에게 말한 이후에 이제 그 꿈에 대한 해석을 그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바벨론의 어떤 박사도 알 수 없는 꿈의 의미를 신들의 영을 소유한 다니엘이라면 능히 풀어줄 것이라 믿으며 그에게 매달리고 있었습니다. 느부갓네살이 도무지 자기가 꾼 꿈의 그 의미를 알지 못하듯이, 세상 사람들은 자기들의 인생에서 경험하게 되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모든 고난과 위기들의 그 의미들을 알 수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그 모든 일들이 일어나는 이유를 아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자신들의 인생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그저 다 자신의 운명이라고 여깁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그렇게 자신들의 인생에 숙명처럼 드리워진 모든 일들을 맞이하면서 슬프면 슬픈 대로 고통스러우면 고통스러운 대로 인생을 살아갈 뿐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그들의 인생 속에 왜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일들이 일어나게 하시고 그들에게 슬픔과 고통과 괴로움을 주시는지를 분명히 말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에 믿지 않는 자들 사이에 존재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꿈은 느부갓네살이 꾸었지만 그 풀이는 지혜롭고 현명하게 다니엘이 해몽을 해주었듯이,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시고 그들이 지금 돌이켜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를 말해줄 수 있는 사람, 그들이 바로 그리스도인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인생이 왜 이토록 힘겹고 왜 모든 것은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고 언제나 예기치 못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며 인생의 대부분의 날들은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날들보다는 왜 항상 염려하고 걱정하고 근심하며 살아가야 하는 날들로 가득한 것인지.. 사람의 지혜로 결코 알 수 없는 그 해답을 하나님의 사람들을 성경의 진리를 통해서, 복음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와 명철로 이에 관한 현명한 답을 그들에게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서 그들이 마침내 하나님 앞에 겸손히 무릎을 꿇고 하나님을 찾으며 하나님 앞으로 나아올 수 있도록 그들을 하나님께로 이끄는 사명을 우리가 이 땅에서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참된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 그 사명을 위해서 하나님은 우리를 먼저 훈련하십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먼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배양시키시고 확증시키는 일을 행하시고 우리의 믿음이 견고해지도록 우리의 모든 삶을 섭리해 나아가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성도 여러분,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지만 살아 계신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말해 줄 수 있고 진리를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이 세상에 들려 줄 수 있어야 할 자들이 누구입니까.. 바로 우리들입니다. 하나님을 부정하며 느부갓네살처럼 교만하고 도도하게 그렇게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이 제일 잘 났다고 여기며 살아가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어느 날 그들의 인생을 슬프고 괴로우며 고통스럽고 고독한 길로 인도하실 때 그들에게 복음을 들려주고 십자가의 위대하신 그 사랑을 말해 줄 자가 바로 하나님의 자녀들, 이 시대 다니엘과 같은 사명을 가진 우리들이 되어야 하며 바로 그것이 우리의 사명과 존재의 이유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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