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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리뷰 15 (다니엘 3장 13-23절)

2024.02.01 09:16

hc 조회 수:92

 

모든 고난은 피상적으로 관념적으로만 이해하던 하나님을, 그 하나님의 사랑을 생애적으로 경험하고 실제적으로 느끼고 알 수 있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요 우리를 향하신 은총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고난 없이 하나님의 살아 역사하심을 체험할 다른 방편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고 경험하게 함으로 우리를 이 땅에서 무장시켜 나아가시는 하나님의 방법이라는 것을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예수를 믿음으로 행복해야 하고 모든 일들이 잘 돼야 하는데 오히려 모든 것이 어려워지게 된다면, 여전히 고난 가운데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면 이것을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모든 삶 속에서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더욱 밀착되어서 진리 안에서 하나님을 아는 일에 더욱 힘쓰며 오늘도 우리의 삶에 임하고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가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 사랑과 그 은혜 가운데 있다면 매 순간 우리가 어떻게 판단해야 하고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고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를 하나님께 묻지 마십시오.

 

요한복음 15 7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라고 말씀했습니다. 이 성경의 의미는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며 그 말씀과 규례와 법도대로 행하며 그리스도만을 바라고 향하여 나아간다면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뜻대로 인도하시고 우리의 모든 결정 가운데 함께 하시며 하나님의 뜻 가운데로 우리를 인도하겠다는 말씀입니다.

 

무엇이 주의 뜻인지를 묻기 전에 내가 힘써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는지,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거하고 있는지, 그 사랑이 식어졌다면 내가 하나님께 무엇을 불순종하며 사람의 생각을 고집하고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고 우리가 주와 함께 같은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우리의 인생에서 어떤 선택과 결정을 하든지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것 가운데 함께 하셔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도록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하나님과 동행하고 그 진리의 말씀대로 바른 신앙의 원리를 따라 하나님을 신앙하고 있지 않다면 우리의 모든 판단과 결정들은 결국 패착이 되어 스스로 우리의 인생 속에서 고통과 시험과 고난을 당하게 되는 빌미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성경의 진리를 올바로 알지 못하던 그 무지함 속에서 살아온 지난날의 모든 죄들이 우리의 인생을 더 어둡게 하고 더 힘들게 합니다. 회개하고 돌이켜 중생한 사람이 되었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여 선한 길로 행하게 하시지만 우리의 지난날의 모든 잘못된 선택의 결과들에 대해서는 우리의 인생이 그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고통이 수반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일들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감당할 수 있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도우시는 은혜로 모두 지나갈 수 있도록 우리를 붙들고 가는 아버지이십니다. 죄를 지은 인간의 참혹한 미래를 바꾸시기 위해 아들을 보내서 우리를 그 두려운 심판에서 건져 내셨지만 죄인들의 삶은 여전히 이 땅에서 수고와 슬픔이 될 수밖에 없게 하신 것은, 우리의 죄의 결과로 빚어낸 힘겨운 인생을 우리는 여전히 이 땅 가운데서 살아가지만 그러하기에 매일 하나님을 바라고 의지하며 그 도우심으로 이 힘든 인생길을 믿음으로 감당하며 나아가기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는 무엇을 위해 자신들이 바벨론에 끌려왔고 이 자리에까지 오르게 되었으며 결국 이러한 일로 왕 앞에 설 수밖에 없게 되었는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인생의 참 의미를 아는 사람은 세상 앞에 그 어떤 두려움의 대상 앞에서도 결코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고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의 뜻대로 결연하게 의연하게 행동하게 됩니다. 그것이 믿음을 주신 이유이며 믿음의 가치라는 것을 그렇게 온몸으로 모든 삶으로 증명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곧 우리를 하나님이 자녀로 부르신 궁극의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