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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리뷰 21 (다니엘 4장 1-9절)

2024.02.12 08:51

hc 조회 수:71

 

그는 하나님을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이적들과 기사들을 보이기를 기뻐하셨다고 말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보이신 이적들과 기사들을 통해서 그는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와 그 주권의 영원함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느부갓네살의 고백을 보면 그의 하나님에 대한 인식이 놀라울 만큼 변화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이적과 기사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내게 알게 하셨다는 그의 고백은 여호와 하나님의 존재를 그가 믿고 있었고 그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행하신 일이 어떤 일이었다는 것까지를 모두 인식하고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하나님 자신을 나타내셨다는 사실에 대해서 바벨론 제국의 왕이 자기의 입으로 그 사실을 고백하고 있는 모습을 보십시오. 우리가 다니엘서에서 처음 대면한 느부갓네살과 많은 면에서 변화가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업신여기고 조롱하던 그가 이제는 이적과 기사들로 자신에게 하나님을 드러내셨다는 사실을 온 백성들에게 알리기를 주저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에는 이 하늘 아래 자신이 가장 위대한 왕이며 자신을 이렇게 만들어 준 자신의 신들을 높이던 느부갓네살이 이제는 자신과 자신이 믿어 왔던 신들이 아닌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신이 가장 위대하며 가장 높으신 신이라는 사실을 만 백성 앞에서 공언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느부갓네살을 완전히 굴복 시키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많은 신들로 뒤덮인 로마를, 기독교를 그토록 가장 잔인하게 박해하던 로마를 굴복시키셨습니다. 크리스천들의 피비린내로 진동하던 그 로마가 마침내 AD 313년 로마 황제였던 콘스탄티누스와 리키니우스가 밀라노 칙령을 선포함으로 기독교에 대한 종교의 자유를 허락하게 되었고 그 이후 AD 380년 로마의 황제 테오도시우스 1세의 테살로니가 칙령에 의해서 결국 기독교는 로마의 국교로 공인이 되기에 이릅니다. 로마제국이 결국 기독교에 백기를 들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패배를 모르는 신이십니다. 그리고 그 어떤 인간이 만들어 낸 우상이나 잡신과 비교를 허락하지 않으시는 유일신이십니다. 역사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줄곧 그렇게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 오셨고 오만한 인간들을, 그 권력들을 그렇게 굴복시켜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이 세상 가운데 찬란하게 드러내고자 하실 때는 어떤 권력도, 죽음까지도 결코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지켰던 자기의 백성들을 사용하셨습니다.

 

한국의 근대 교회사 속에도 주기철, 한상동, 주남선 목사님들 같은 인물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일본의 천왕 앞에 결코 무릎을 꿇지 않게 하셨고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인 신앙의 위대함을 드러나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지우려 했던 시대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을 통해서, 그들의 위대한 희생을 통해서 하나님과 하나님을 향한 그 절대적인 신앙을 드러내셨던 방법이셨습니다. 바로 그러하기에 하나님을 믿는 모든 하나님의 진실된 자녀들은 어두워져 가는 이 시대 속에서 또다시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결코 두려워하지 않는 당신의 종들을 통해서 하나님을 드러내고자 하시는 이 일을 행하고자 하실 때 기꺼이 생명을 초개같이 버리면서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드러낼 자들을 찾으실 것임을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포악한 이방의 왕에게 그렇게 다니엘과 세 친구를 통해서 하나님을 선명하게 드러내셨고 금신상을 세워 오만함의 극치를 보여주던 어리석은 느부갓네살은 마침내 그 여호와 하나님 앞에 그렇게 굴복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느부갓네살에게 자신을 드러내신 그 하나님의 위대하신 능력과 역사가 여러분에게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우리의 가족들에게 임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성령을 통해서 오늘도 자기 백성들에게 찾아가심으로 그들의 모든 어리석은 교만함을 꺾고 겸손히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인식하게 됨으로 그 발아래 엎드리게 하시는 이 같은 은혜의 역사들이 오늘도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의 영혼 가운데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느부갓네살은 자기가 경험한 것을 그 백성들에게 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의 능력입니다. 헬라어로능력듀나미스라는 단어입니다. ‘듀나미스다이너마이트의 어원입니다. 그것은 폭발하는 힘입니다. 그가 누가 되었던 복음을 통해서 예수를 믿게 될 때 그 복음의 능력은 마침내 한 사람의 인생과 그의 가치관을 완전히 송두리째 뒤바꾸어 놓는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를 믿고 하나님을 아버지라 고백하게 된 자들에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복음이 한 영혼 가운데 역사할 때 이렇게 고백하고 소리치고 드러내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내면의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것이 복음이 임하고 그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가장 뚜렷한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느부갓네살의 이 고백이 진실된 것이며 그의 회심의 증거인지를 우리가 분명히 알 수는 없습니다. 이로서 그가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권능을 경험한 느부갓네살은 겸손한 자가 되었고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증언하지 않을 수 없는 하나님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었으며 자기 백성들을 축복할 정도로 그는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경험한 자라면 그 누구도 하나님을 부정할 수 없게 됩니다. 그 무엇으로 설명할 수 없는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은 그 생애적인 변화는 그렇게 한 영혼 가운데 찾아오게 되고 그를 변화시키는 힘이 되는 것입니다. 이 같은 은혜가 모든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사람들에게 임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