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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348

2019.06.23 22:39

solafide1004 조회 수:624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내가 보니 모든 완전한 것이 다 끝이 있어도 주의 계명은 심히 넓으니이다 (시119:96, 개역한글)

I have seen an end of all perfection: but thy commandment is exceeding broad. (Psalms 119:96, KJV)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얻게 되는 유익이 심히 크다는 사실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인간이 만든 것 가운데 아무리 뛰어나고 완전한 것이 있다하더라도 그것은 결함과 한계가 있어 항상 더 새롭게 보완이 되고 더 나은 기술로 개발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그 자체로 완전하며 그 말씀이 주는 지혜와 통찰은 무한히 확장됩니다.

말씀을 묵상하면 할수록 그 속에서 계속 새로운 진리의 깨달음을 얻게 되고 날마다 새로운 은혜와 넘치는 깨달음을 얻게 하는 것이 성경의 진리입니다.

지혜와 명철을 얻는 유일한 길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는 것입니다.
모든 이치와 원리와 법도와 옳고 그름의 기준은 사람의 지식과 판단이 아닌 무한하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끝이 없이 넓은 진리의 바다와 원시림이 성경 속에 펼쳐져 있지만 그 깊은 속으로 들어가 그 광대한 진리의 세계를 탐험하고자 하는 사람은 여전히 소수에 불과합니다.

오늘도 무한한 지혜와 지식의 보고인 성경은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고 스마트폰과 컴퓨터와 TV모니터는 우리의 눈과 손에서 떨어질 줄 모릅니다.

무한히 넓은 진리의 세계에 빠져보고 싶지 않으십니까..
인생은 너무 짧고 진리의 세계는 끝없이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남구만의 오래된 시조가 생각납니다.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소치는 아이는 상기 아니 일었느냐 
재 너머 사래 긴 밭을 언제 갈려 하나니.’

시가 풍자하는 의미는 다르지만 우리는 성경의 진리를 얼마나 깨닫고 우리의 인생을 마감하게 될까요..
갈아야 할 진리의 밭은 끝없이 펼쳐져 있는데 아직도 우리는 깊은 잠에 취해 있는 것이 아닌지요..

그 드넓은 진리의 세계를 얼마나 경험하고 우리의 인생을 끝마치게 될지,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밀도 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주의 은혜와 도우심을 구하며 성경을 사랑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