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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 토막 446 (단 1:17-21)

2023.12.08 08:13

hc 조회 수:114

<묵상, 설교 한 토막>

 

역사의 무대에 등장한 다니엘은 21절을 보면그리고 다니엘은 고레스왕 첫 번째 해까지 있었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역사의 무대에 올라가는 시간과 내려오는 시간, 그 모든 것은 다니엘이 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출생과 죽음, 사명의 시작과 끝, 모든 것이 내 마음과 내 생각대로 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 의해 등용이 되어 바벨론이 페르시아에 의해서 패망하고 다시 나라가 바뀐 가운데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 통치 첫 해에 이르는 시간까지 그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했다고 성경은 적고 있습니다. 한 나라가 망했어도 사명을 가진 하나님의 사람은 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계속 다른 나라의 왕을 섬기는 자리에까지 나아가게 됩니다. 인간은 권력에 집착합니다. 그러나 그 권력은 인간의 노력과 술수를 통해서 연장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하나님께서 이제 그만 내려오라고 하면 역사의 뒤안길로 쓸쓸히 퇴장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을 계속 사용하고자 하셨습니다. 그를 통해서 하고자 하시는 일들이 여전히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계속 다니엘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나타내기 원하셨습니다. 우리는 언제 죽습니까.. 우리의 사명이 다하는 날 죽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명은 언제 내려 놓는 것입니까.. 우리가 피곤하고 힘들면 내려 놓는 것입니까.. 나이가 들면 이제 젊은 사람들에게 다 넘겨야 하는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그 무대에서 이제 그만 내려오라고 할 때까지 85세의 갈렙처럼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라고 담대히 하나님께 기도하며 우리가 서 있는 그곳의 최선봉에 서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내가 중심이 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 나를 지배하고 이끌어가는 삶을 우리는 이 땅에서 살다가 하나님 앞에 서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우리의 인생입니까.. 그렇게 생각하셔서 우리 마음대로 물질과 시간을 우리의 몸을 우리를 위해서만 쓰는 것입니까.. 죽으면 다 썩어 흙으로 돌아갈 것들입니다. 무엇을 그리 아끼십니까.. 안됩니다. 반드시 하나님 앞에서 셈해야 할 날이 옵니다.

 

인생의 의미를 생각하십시오. 왜 나를 지으셨고 나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뜻하심이 무엇인지, 나의 사명과 존재의 목적과 그 의미는 무엇인지, 부디 간절하고 진실되게 하나님께 구하십시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매일 매일 생각하십시오. 그렇게 의미 없이 하루 하루를 보내다가 어느 날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명을 취하신다면 어떻게 주를 뵈오려 하십니까.. 여전히 자기의 인생에 대해서 자신과 타인을 원망하고 불평하며 아무도 나를 알아주지 않음을 실망하며 언제까지 헛되게 시간을 낭비하시겠습니까.. 당신의 인생에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당신을 알고 있습니까.. 속이 깨어나십시오. 지금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 것입니까.. 모두 회수하실 날이 올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의 주인이십니다. 우리 전 인생이 모두 그 하나님의 계획표 위에 있습니다. ‘주여 나를 인도하소서. 이 죄인에게 부디 인생의 의미를 그 목적을 깨닫게 하사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이 한 번뿐인 인생 속에서 부디 하나님의 빛나는 그 이름만을 높이며 어떤 뜻과 계획이든지 나를 그 뜻하신 곳에 세우시고 사용해 주옵소서. 그렇게 하나님께서 쓰시도록 합당하게 오늘도 우리와 우리 자녀들을 다듬어 주시고 준비시켜 주옵소서우리는 모두 이렇게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다니엘서는 우리가 이 악한 세상에서 어떻게 살 것이냐의 문제를 논하는 것이 주제가 아닙니다. 이 악한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을 통해서 무엇을 행하기를 원하시는가 바로 이것이 다니엘서의 주제입니다. 세상이 점점 악해 가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움츠려 들고 소극적인 자세로 신앙생활을 하며 다가올 날만 운명적으로 기다리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할까요.. 무엇인가 이 어두움 속에서 우리가 촛불을 들고 서 있어야 할 곳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사방에 어두움이 깔려 올 때 우리가 어떻게 빛으로 서며 아무 맛도 나지 않는 곳에서 우리가 어떻게 소금으로 존재할지를 깊이 기도하며 고민하며 하나님께 뜻을 묻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처럼 우리를 준비시켜 주시기를 기도하며 헛되이 시간을 보내는 자들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아직 우리에게 해야 할 일은 너무도 많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바라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이렇게 묻고 계십니다. ‘내가 너를 네가 살아가는 시대 속에서 사용하고자 하는데, 나의 영광을 드러내고자 하는데 너는 준비가 되어 있느냐..’ 성도 여러분, 우리의 인생은 우리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부디 나의 존재의 이유와 목적, 그리고 사명이 무엇인지를 기도하십시오.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십시오.

 

한 평생의 나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고 하나님을 기뻐하는 삶이었음을 고백하며 감격과 감사 속에서 행복하게 눈을 감을 수 있는 우리의 마지막 순간이 될 수 있기를 오늘도 간절히 기도하며 그렇게 살기를 다짐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