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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62

2018.04.19 10:48

solafide1004 조회 수:628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눅8:15, 개역한글)

씨가 뿌려진 각각의 장소에 관한 예수 그리스도의 해석에 주목해 보십시오.
길가, 바위, 가시떨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의 비유를 주께서는 제자들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셨습니다.

‘좋은 땅’ 이란 말씀을 받는 성도의 마음이 ‘착하고 좋은 마음’ 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착하다’ 는 의미는 ‘도덕적인 우월성을 지닌’ 이라는 뜻이고 ‘좋다’ 의 의미는 ‘선하고 정직한’ 이라는 뜻입니다.

즉, 좋은 땅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부단히 말씀에 자신을 비추어 드러난 죄악된 성품을 날마다 기경함으로 옛사람의 구습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을 입기 위해 노력하는 영혼을 가리키는 말씀입니다.

수없이 영혼을 쪼개는 생명의 말씀을 들어도 그 영혼과 마음과 인격이 미동조차 하지 않는 강퍅하고 패역하며 게으르기 이를데 없는 영혼은 착하고 좋은 마음이 결코 아닙니다.
 
말씀을 듣는 자의 삶의 태도와 아름다운 신앙의 인격은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열매를 맺을 자인지 그렇지 않은 자인지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됨을 성경은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영혼이 말씀에 관해서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사람이 결국 진리의 말씀을 듣고 지키고 인내함으로 마침내 더 많은 신앙의 열매를 맺게 되는 원리를 성경은 선명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성경의 진리는 신앙의 성장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은혜에 관해서도 강조하고 있고 또한 말씀에 대해서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자녀들이 어떤 삶을 진지하게 살아가야 하는가의 문제에 관해서도 뚜렷한 지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참된 신자는 자신의 영혼에 대해서 부단히 주의를 기울이고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자신의 마음이 좋은 땅이 되도록 삶의 가장 많은 에너지를 이에 집중해야 합니다.
단언컨대 그 사람의 영혼이 좋은 땅입니다. 
그가 영생에 이를 수 있는 구원받은 성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왜 귀에 잘 들리지 않는 것일까요 왜 치열한 삶으로 그 진리의 가치를 지켜내지 못하는 것일까요 
왜 인내함으로 드러나야 할 신앙의 아름다운 열매가 그렇게 많은 날 교회를 다녔어도 삶의 모습 속에서 드러나 보이지 않는 것일까요

착하고 좋은 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내 자신의 영혼이 길가 인지 바위 위인지 가시떨기  인지 좋은 땅 인지에 대해서 오늘도 우리는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좋은 땅이 아니면, 착하고 좋은 마음이 아니라면 그는 하나님의 사람이 아닙니다.
내 영혼이 그렇게 오늘도 말씀으로 갈아 엎어지며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으로 점진적으로 변화되어 가지 않는다면 여러분의 마음은 결코 좋은 땅이 아닐 수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네가지 밭에 모두 씨앗은 떨어집니다.
교회안에 있으나 여전히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들에게도 계속해서 말씀의 씨앗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이 떨어지고 있다고 해서 모두 좋은 땅은 아닙니다.

그 말씀에 대해서 어떤 삶의 변화와 영혼의 성장이 감지 되는지 그 여부에 따라서 그가 누구인지가 결정 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주께서는 이미 이 네가지 땅의 비유 속에서 누가 진정한 그리스도의 사람이 될지를 가늠할 수 있는 명백한 근거를 남겨 두셨습니다.

잊지 마십시오
좋은 땅이 아니라도 상관없는 것이 아니라 착하고 좋은 마음이 아닌 영혼은 하나님의 지엄한 영벌을 결코 면치 못하게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이제 우리는 올바로 직시해야 합니다.

오늘도 이 복음이 깊이 깨달아지는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