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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685

2018.01.13 22:28

solafide1004 조회 수:569

<아침을 여는 잠언 묵상> 
 
그 남편은 그 땅의 장로로 더불어 성문에 앉으며 사람의 아는 바가 되며 (잠31:23, 개역한글) 
 
현숙한 여인의 하나님을 경외함과 성실함의 모든 모범된 모습은 결국 자신이 아닌, 그녀의 남편을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는 자리에 서게 하는 일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게 된다는 사실을 성경은 교훈하고 있습니다. 
 
당시 장로와 더불어 성문에 앉을 수 있는 권한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장로들과 함께 성문에 앉는다는 의미는 그녀의 남편이 그 성읍의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지도자 중에 한 사람임을 뜻하는 것입니다. 
 
성으로 출입을 하는 모든 사람들을 통제하는 곳인 성문에 앉을 수 있는 사람은 그 성읍을 관할하고 치리하는 사법권을 가진 소수의 사람들 뿐이었습니다.
지역의 원로들과 성문에 앉을 수 있는 사람은 백성들의 존경과 신뢰를 받는 훌륭한 지도자적 인물입니다.
그가 그런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지혜로운 아내의 숨은 내조 때문 임을 성경은 밝히고 있습니다. 
 
여성들이 왕성하게 사회활동을 하는 것이 보편화 되어가고 있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하는 아내의 위치와 사명은 남편에게 주어진 모든 사회활동과 경제활동을 잘 수행하도록 가정에서 그를 성심성의껏 돕는 일입니다. 
 
아내가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자기에게 주어진 사회생활에 치중하느라 남편을 보필하는 일을 소홀히 할 것 같으면 차리리 모든 일을 그만 두고 아내의 자리로 돌아와 남편을 돕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아내들의 경제활동을 원천적으로 모두 금하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잊지 말아야 할 성경이 말씀하는 아내의 가장 중요한 본분은 자신의 능력과 경제적인 이익을 사회에서 극대화 하는 일이 아니라, 남편으로 하여금 그 모든 일들을 잘 수행하고 그가 가진 능력을 십분 발휘하게 함으로 남편이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자리에 서게 하는 것임을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세상의 풍조가 바뀌고 사람들의 사고와 개념은 달라졌어도 성경의 원리는 결코 부동의 것임을 신자는 명심해야 합니다.
이 원리가 무너질 때 가정이 흔들리고 부부관계에 금이 가는 일들이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패미니즘은 성경이 말씀하는 사상도 원리도 아닌, 타락한 세상과 시대의 역기능적인 사고의 산물일 뿐입니다.
성경의 가르침에 복종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가정을 세워나아가는 일에 힘쓰는 아내들이 되십시오.
그것이 하나님앞에서 그대들의 면류관을 더 아름답게 장식하는 눈부신 보석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잊지마십시오.
아내의 영광은 남편이 받을 면류관에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