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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2

2018.01.29 10:29

solafide1004 조회 수:578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 
 
그 세대 사람도 다 그 열조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삿2:10, 개역한글) 
 
앞선 세대들은 부모를 통해서 출애굽 과정과 광야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들은 자들 이었고 가나안 정복 전쟁에서 여호수아를 통해서 행하신 일들을 직접 보고 경험한 자들이었습니다. 
 
출애굽의 1세대와 2세대는 그렇게 여호와 하나님에 대해서 듣고 알고 경험한 믿음의 세대였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그들이 모두 죽고 난 이후에 일어난 이스라엘의 이후 세대들은 전혀 여호와를 알지 못할 뿐 아니라 이스라엘 가운데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도 전혀 들어본 적이 없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에 대해서 무지했고 하나님을 버린 세대였다는 의미입니다.
신앙의 대가 끊어진 것입니다. 
 
부모가 하나님에 관해서 올바르고 정확하게 전하지도 않고 가르치지도 않는데 자녀가 하나님을 알고 깊이 경험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 모든 결과는 모두가 제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는 혼란과 무지와 패역으로 가득한, 하나님을 떠난 강퍅한 세대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기독교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진리에 대한 체험의 종교입니다.
우리의 훌륭한 믿음의 선조들은 생명과 바꾼 지성의 헌신과 피를 뿌린 순교를 통해서 성경의 진리 속에서 하나님을 신앙할 수 있는 바른 길을 분명히 활자로 남겨 놓았습니다. 그렇게 진리를 수호하여 우리의 손에 쥐어 주었습니다.
그것은 역사적인 신앙고백서와 신조이며 교리문답서입니다. 
 
그러나 작금의 교회는 그 모든 것들로 부터 단절되어 버렸습니다.
역사적, 신학적 단절 속에서 정체 불명의 기독교를 믿고 있는 자들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 결과는 어느시대에서도 찾아 볼 수 없었던 나약하고 부패한 목회자와 교인들이 양산 되었고 한 시대를 밝혀야 할 진리의 등대인 교회는 이제 사람들의 비웃음과 조롱거리로 전락되어 버렸습니다.  
 
이 모두가 성경의 심오한 진리를 통해서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고 경험하지도 못한 세대들이 일어난 결과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서 무엇을 경험하였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서 무엇을 알고 있습니까..
지금 우리의 신앙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함으로 지리멸렬하다면 다음 세대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 불의를 막아서고 하나님을 멸시하는 시대에 저항하지 못해서 온갖 불법과 사악한 제도들이 더 많이 난립하게 된다면 다음 세대들은 결국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하나님을 버린 자들이 되지 않으리라 누가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교회와 가정에서 다음세대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이땅의 기독교는 역사가 교훈하듯이 필연 소멸의 길을 가게 될 것입니다.
모든 노력과 열정을 다해 성경의 진리를 자녀들에게 가르치고 그들이 하나님을 알고 경험하도록 목놓아 기도하지 않으면 성경의 재앙같은 일들이 필연 우리의 현실이 되고야 말 것입니다.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십니까..
십자가의 복음에 그들의 영혼이 관통 당하기를 소원하고 계십니까..
아니, 우리 자신은 분명 회심을 경험한 지울 수 없고 숨길 수 없는 핏빛 복음에 깊이 뿌리 내린 자입니까.. 
 
자녀들의 세대를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 해 옵니다. 오늘도 참된 진리를 그들에게 전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지금 그들을 영적인 사지로 내 몰고 있는 무책임한 부모와 조상들이 될 것입니다. 
 
주께서 모든 부모님들에게 이 시급한 과제를 결행할 믿음과 지혜를 주시기를 오늘도 간절히 소망하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