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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329

2019.05.11 23:43

solafide1004 조회 수:936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금은보다 승하니이다 (시119:72, 개역한글)

The law of thy mouth is better unto me than thousands of gold and silver. (Psalms 119:72, KJV)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의 가치가 수천의 금과 은보다 더 낫다고 고백합니다.
이 고백은 하나님의 말씀의 참된 영적인 가치를 발견하지 못한 다수의 신자들에게는 쉽게 동의 될 수 없는 내용일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앙한다고 하면서도 눈앞에 이익과 물질에 너무도 쉽게 굴복되고 하나님의 법을 손쉽게 어기는 것이 믿음이 연역한 자들의 신앙의 모습이 아닙니까..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어떤 생애적인 고난과 시련을 통해서든 하나님의 말씀이 갖는 진정한 가치와 그 풍성한 생명의 의미에 눈 뜨게 하고 그 말씀의 귀중함을 영혼과 마음에 깊이 음각시켜 주시는 은혜 없이는 그 누구도 하나님의 말씀의 그 진정한 가치를 알 수 없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이 송이 꿀보다 더 달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경건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이러한 고백 앞에서 한없이 그 영혼이 가난해 지고 거룩한 고뇌 앞에 서야 합니다.

아직도 하나님의 말씀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지 못한 자신과 무딘 영적인 감각과 자신이 걸어온 신앙의 궤적을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부디 자신에게도 수 많은 금과 은보다 더 귀한 하나님의 말씀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고 발견할 수 있도록 은혜 주시기를 목말라 해야 할 것입니다.

인생의 소중한 시간들이 빠르게 스쳐 지나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누렸던 그 탁월한 은혜들이 왜 우리들에게는 장식장 속에 빛나는 트로피처럼 여겨질 뿐인지 깊이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도 그 같은 은혜를 부어주시기를 간절히 사모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간절히 전심으로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게 될 때 마침내 우리에게도 하늘을 가르고 임하는 말씀을 통한 은혜와 영혼을 적시는 감동이 임할 것입니다.
그런 은혜가 고엽처럼 영혼에 쌓여가던 어느날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의 가치가 그 어떤 보석보다 귀하며 내 생명과 맞바꾸어도 아깝지 않게 여겨질 날이 오게 될 것이고 그러한 은혜를 추억하게 될 때 나도 모르게 시인과 같은 진실된 고백이 우리의 입술에서 흘러나오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갖는 이 위대한 가치를 경험하고 죽을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오늘도 이러한 소망과 꿈을 꾸는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히 사모하는 경건한 신자는 얼마나 될까요..

오늘도 우리의 마음에 품고 있는 소원의 목록들을 들여다 보십시오.
온 마음을 다해 간절히 원하지 않았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들은 있어도
간절히 하나님께 소원한 영적인 우리의 거룩한 바램들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진실된 하나님의 자녀 였다면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