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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330

2019.06.23 22:30

solafide1004 조회 수:677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주의 손이 나를 만들고 세우셨사오니 나로 깨닫게 하사 주의 계명을 배우게 하소서 (시119:73, 개역한글)

Thy hands have made me and fashioned me: give me understanding, that I may learn thy commandments. (Psalms 119:73, KJV)

시인은 고난 중에서도 자신에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섭리하심을 인정하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주의 손이 나를 만드셨고 오늘까지 자신을 세워오셨다는 표현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주인되심을 깊이 자인하고 있음을 나타낸 것입니다.

오늘의 나의 모습은 하나님의 성실하심의 결과물입니다.
벌레보다 못한 인생이지만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음 고백할 수 밖에 없는 자들이 바로 성도입니다.

그러한 영혼에 깊이 배어있는 은혜를 아는 사람들은 더욱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과 계명을 깨닫기를 간절히 사모하는 열심을 갖게 됩니다.

지난 날들을 돌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어떤 사랑과 은혜와 섭리로 나를 여기까지 이르도록 인도해 오셨는지를 추억해 보십시오.

오늘도 하나님의 자녀들 한영혼 한영혼을 붙드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를 빚어 가시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를 깨닫고 경험하게 될 때 참된 신자는 더욱더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고자 간절한 마음을 품게 됩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사무치는 사랑은 형통하고 평화로운 날들 속에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역경과 고난과 시련을 통해서 우리로 하여금 지나온 시간속에서의 하나님의 은혜를 추억하게 만들 때 더 간절하고 뜨겁게 우리 영혼 가운데 불타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고난과 시련 속에 있습니까 그것을 기회로 삼아 더욱 간절히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고 하나님의 계명을 배우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힘쓰십시오.
주의 은혜를 구하십시오.
그것이 당신에게 고난을 주신 이유이며 궁극의 하나님의 뜻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자에게 진리를 깊이 깨닫고 배우는 생애적인 시기는 고난과 시련의 때임을 기억하고 모든 어려움을 나의 믿음이 비약적으로 성장할 기회로 여기는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