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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333

2019.06.23 22:32

solafide1004 조회 수:811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주의 긍휼히 여기심이 내게 임하사 나로 살게 하소서 주의 법은 나의 즐거움이니이다 (시119:77, 개역한글)

Let thy tender mercies come unto me, that I may live: for thy law is my delight. (Psalms 119:77, KJV)

죄인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하나님의 긍휼입니다.
우리를 측은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성품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모두 지옥의 형벌과 멸망을 피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잘못을 한 어린 자녀를 즉시 매로 다스릴 수 있지만 그를 불쌍하게 여겨 용서해 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 곧 긍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긍휼의 마음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 긍휼의 결정체가 우리의 죄값을 아들에게서 물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입니다.

우리의 능력으로는 도무지 해결할 수 없는, 그래서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향해서 달려가는 자들을 하나님께서는 그 크신 사랑과 긍휼로 건져내신 것입니다.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시는 마음은 신자가 날마다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 하며 그 법을 지키기 위해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간구하는 삶 위에 항상 머뭅니다.

자녀를 향한 부모의 긍휼의 마음이 커도 허구한 날 자녀가 그릇된 길로 행하고 불순종을 일삼는다면 긍휼의 마음은 이내 진노로 바뀔 것입니다.
자녀를 사랑하기에 결국은 매를 들 수 밖에 없는 시점이 기어이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항상 부모의 뜻에 순종하며 바른 길로 행하던 자녀가 어쩌다가 실수를 해서 죄를 범했을 때 그 저녀가 즉시 죄를 깨닫고 부모에게 간절히 용서를 구하는데도 매를 들 부모님은 세상 천지에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긍휼은 언제나 자원하여 그 법을 사모하며 때때로 범죄하여 넘어졌을 때 라도 즉시 주 앞에 나아가 무릎 꿇는 자에게 항상 함께 하십니다.
언제나 주의 법을 귀하게 여기는 자라야 그가 범죄하였을지라도 다윗처럼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주의 성신을 거두지 말아 주시기를 간청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법을 사랑하지 않는 자, 하나님의 긍휼도 원치 않습니다.
그런, 영혼이 무감각한 자는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범죄하였을지라도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며 그로인해 회복을 소망하고 여전히 하나님의 법을 지키기를 즐거워 하는, 그 마음을 지닌 자가 은혜 안에 있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을 알면 하나님에게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던, 어떤 처지에 놓이던 그 분을 결코 놓칠 수 없습니다.
그 자가 오늘도 하나님 앞에 살아가는 신자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그 긍휼히 여기심을 맛보고 있으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