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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토막177

2022.10.28 08:20

hi8544 조회 수:355

<묵상, 설교 한토막>

다음은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신 분’ 이라고 그리스도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 다시 강조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음으로 우리가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지 않고 영생을 얻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단번에 제물로 드려 그 피로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든 죄를 영원히 도말하셨습니다.
수없이 짐승을 죽여 죄를 씻어도 완전히 모든 죄를 속량할 수 없었던 구약의 희생 제사의 불완전함을 하나님의 아들은 단번에 모두 성취하셨습니다.
그 결과는 우리가 영원히 하나님 앞에서 정결함을 얻게 된 것입니다. 모든 죄의 더러움이 아들의 희생을 통해서 영원히 단번에 씻겨지게 된 은혜를 누리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가장 위대한 업적임을 히브리서는 유대인들에게 소리 높여 외치고 있습니다.
 
율법의 준수를 통해서도, 수없이 많이 드리는 불완전한 제사로도 해결되지 않는 근원적인 인간의 죄의 문제가 이렇게 그리스도를 통해서 완전히 영원히 정결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히브리서는 웅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해서 죄의 문제가 영원히 해결되어 우리 모두가 정결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사실을, 이 진리를 힘있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죄책감에 시달리고 계십니까..
지은 죄로 인해  그 수치와 부끄러움을 인해 고개를 들 수 없습니까..
갈보리 언덕 위에 당신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높이 달리신 그리스도를 바라보십시오.
그 분과 눈을 맞추십시오.
우리는 이미 정결케 된 주의 자녀들입니다. 이것은 영원히 변화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대속의 그 눈물겨운 은혜를 믿고 의지하며 오늘도 그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 당신의 지은 죄를 회개하십시오.
이미 목욕을 한 사람은 다시 목욕을 할 필요가 없고 손과 발을 씻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왜 모르십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리스도는 ‘높은 곳에 계시며 위엄의 우편에 앉아 계시는 분’ 으로 하나님의 아들에 관해서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높은 곳은 하늘을 가리킵니다. 대속의 위대한 사명을 완성하신 하나님의 아들께서는 온천하를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권세를 가지시고 위엄의 보좌 우편 앉아 계시는 분이십니다.
우편은 오른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가장 친밀하며 동일한 영광 가운데 권능 가운데 계신다는 의미입니다. 
가장 높은 영예와 영광과 존귀를 가지시고 하나님과 그 모든 것을 함께 하고 계신다는 의미입니다.
온 천하 만국이 모두 그리스도의 발 아래 있습니다.
우리는 그분을 우리의 주로 믿고 바라보며 신뢰하고 의지하여 살아가고 있는 그리스도의 자녀들입니다.
그분의 신부들입니다.
그분이 우리의 왕, 우리의 통치자가 되십니다.
 
인간 통치자는 우리를 실망케 하고 우리의 삶을 불행하게 할 지라도 우리의 영원하신 통치자는 결코 우리를 실망케 하지 않으십니다.
오늘도 우리를 도우시며 우리와 함께하시고 수고로운 인생의 모든 무거운 짐을 대신 지시는 분이십니다.
모든 것을 알고 계시고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행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리스도는 언제나 옳으시고 언제나 우리를 위하십니다.
때로 그것이 우리에게 고난이라는 시련이라는 이름으로 찾아올 때도 있지만 그 속에서 그 분은 더 크신 사랑과 은혜와 긍휼의 마음을 우리에게 열어 보이시는 분이심을 기억하십시오.
고난과 슬픔이 없을 수는 없지만 그것을 통해서 우리는 더욱 뜨겁게 그리스도를 신뢰하며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히브리서는 히브리 성도들에게 하나님과 그리고 진정한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과 뜻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를 통해서만 이루어지고 그것을 깨달을 수 있다는 사실을 천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시가 선지자들과 율법을 통해서도 주어졌고 그 방식을 통해서 구약의 백성들이 모두 구원을 이해했을지라도 그 모든 방식들은 그리스도와 그리스도를 통해서 다시 나타내신 위대한 새 언약의 실체가 아니라 그림자였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서만 그 구원을 더욱 분명하고 풍성하게 완성된다는 것을 히브리서는 전하고 있습니다.
 
이제 더이상 유대인들에게 율법의 의미와 그 율법에 대한 강박은 그들의 영혼을 진정한 구원과 영생을 인도하는 일에 무의미한 것이 되었음을 분명하게 설득할 이유가 있었기에 히브리서는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의 독보적 위치와 그분을 통해서 완성하고자 하신 하나님의 위대하신 구원 계획을 소상히 전달하면서 흔들리고 있는 그들의 믿음을 굳게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신앙에서 무엇이 중요한 가치인지를 성도 여러분 결코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를 통해서 그 사랑과 긍휼과 자비와 놀라운 은혜를 우리가 맛보고 누리지 못한다면 우리의 믿음은 분명 그릇된 길로 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길에서는 결코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모든 풍성하고 복된 은혜들을 누릴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가 십자가가 중심이 되지 않는 신앙은 결코 온전하지도, 건강하지도 않은 신앙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그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사랑의 화인이 당신의 가슴에 영혼에 선명하게 찍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것이 아니면 우리의 인생은 영원히 무의미한 것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매마르고 차가운 지식만을 추구하겠습니까..
신비한 체험이나 은사에만 매달리시겠습니까..
유력한 사람을 추종하고 맹종하는 신앙을 따르겠습니까..
여전히 자가 자신을 추앙하는 물질을 숭배하는 삶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그렇게 헛된 인생을 살아가시겠습니까..
그리스도에 대한 그 어떤 심오한 지식도 그 어떤 생애적인 감격도 체험도 없는 형식적이고 습관적인 신앙에만 안주하시렵니까.. 
성경을 펼치시고 그 속에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십시오.
그리스도만을 높이십시오. 더 깊이 그를 알아 가십시오.
진리 안에서 그리스도를 만나십시오. 
더욱 그리스만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십시오.
이 마지막 때에 오직 그리스도만을 자랑하고 높이는 삶을 당신의 사명으로 여기고 그것을 감당하십시오.
나를 위한 삶이 아닙니다. 
그리스도를 위한, 복음을 위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이라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그것이 복음을,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경험한 자의 삶의 목적과 이유입니다.
 
히브리서의 모든 진리를 통해서 우리의 믿음이 더욱 그리스도를 깊이 경험하게 되고 그것을 통한 더 넓은 은혜의 세계를 얻게 되시는 신령한 복을 여러분 모두가 누리게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