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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토막180

2022.11.02 08:49

hi8544 조회 수:518

<묵상, 설교 한토막>

성경은 모든 시대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그들의 신앙과 삶에 있어 모든 원리와 기준과 규범에 있어 절대적 기준이 되며 모든 것을 결정하는 권위를 갖습니다. 누구도 이 성경의 가치를 넘어 서거나 그 가치를 축소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은 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절대적 권위에 지배를 받기 보다는 시대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인간 스스로의 사고와 판단과 결정을 따르고자 합니다.

포스트 모더니즘 시대를 지나가면서 시대가 만들어 낸 타락한 인본주의의 정신은 더이상 성경의 가치를 절대적이라고 여기지 않습니다.
인본주의가 낳은 대표적인 사생아가 바로 자유주의 신학입니다. 성경을 인간의 이성으로 난도질하여 성경 속에서 우리가 믿을 수 있는 말씀과 믿지 못할 말씀들을 정해 버렸습니다.
 
오직 내가 옳다고 믿고 그렇게 여기는 방식을 따라서 자유롭게 살고자 하는 것이 오늘날 타락한 인간의 이 시대의 정신입니다.
절대적 기준도 없고 규범도 없으며 나를 구속하는 모든 것들로 부터의 해방과 자유를 추구합니다.
언제나 나의 생각과 판단이 가장 옳다고 여기는, 바로 자기 자신을 우상으로 숭배하게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자기들의 필요와 욕구를 채우기 위해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나 하나님의 말씀의 그 깊은 의미들을 깨닫는 것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기계적으로 율법을 지키는 것으로 자기들의 의를 삼고자 했을 뿐입니다.
 
영이신 하나님을 알고 그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 순종함으로 하나님과 교통하는 것을 거부한 이스라엘은 그렇게 하나님을 신앙하는 방법을 고리타분하고 진부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니 그런 경직된 수직적인 율법주의적 신앙의 방식 보다는 자기들에게 온갖 즐거움과 쾌락을 선사하며 물질적인 풍요로움을 맛보게 해 줄 것으로 기대한 우상에게로 자연히 마음이 흘러갈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인본주의적인 사고와 정신은 결국 상황에 따라서 다른 신들을, 다른 우상들을 그들의 필요에 의해서 얼마든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만드는 사고의 방종을 가져왔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여호와라는 신에만 얽매이는 것을 거부했던 것입니다.
 
그들은 자유롭고 싶었고 여호와라는 신에 종속 당하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하나님과 그 말씀에서 멀어질 때 영혼을 채우는 것은 사탄의 음성입니다. 
미혹의 영이 영혼을 장악하게 되면 이제 더욱 급격히 하나님에게서, 그 말씀으로부터 멀어지는 일들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이 아름다워 보이고 좋아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말씀이 아닌 다른 말씀이 그들에게 더해지면서 그들은 분명하고 명확한 성경의 진리에서부터 급격히 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배도였고 그 결말은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으로 결국 나라를 잃어 버린 채 다른 나라에 포로로 끌려가는 비참한 신세로 전락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영적으로 사악한 세력들에 의해서 변질되고 오용되며 더해지거나 삭제되는 시도들이 있어 왔습니다.
 
성경을 보십시오.
언제나 거짓된 선지자와 거짓된 사도 교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시켜서 그릇되게 진리를 전파하고 가르치는 일에 선봉에 서 왔습니다.
이들은 교회안에 존재하는 뱀의 추종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언제나 사람들이 듣고 싶은 말들 만을 들려주었습니다. 미래에 대한 형통과 번영과 안전을 언제나 이야기 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을 베풀며 언제나 사람들의 환심을 사고 그들이 하나님께 바치는 제물로 사리사욕을 채웠습니다.
 
모든 시대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의 이익의 도구로 삼는 자들에 의해서 하나님의 진실된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기갈은 계속되어 왔습니다.
평화가 사라진 시대에 평화를 말하고 성경의 복음이 아닌 것으로 사람들을 선동하고 이념 때문에 교회를 갈라 놓는 일들이 일어나며 목회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 아니라 성공에 대한, 처세에 대한, 심리 치료에 대한 인기 강사로 둔갑되어 버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중세 시대의 타락한 교회들도 모두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자기자신들의 기준에 따라서 자기의 방식대로 하나님을 신앙하려 했고 언제나 그 과정속에서 우상숭배라는 참람한 죄악에 빠져드는 일들이 반복되어 왔습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잃어 버리면 인간은 반드시 그 자리에 우상을 세워 놓게 되어 있습니다.
모든 우상은 바로 인간 자신을, 자기의 행복을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할 마음이 근본적으로 존재하지 않은 타락하고 부패한 인간은 언제든 자기 자신들의 행복과 번영을 위해서 꼭 하나님이 아니더라도 세상의 다른 신들을, 나를 행복하게 하고 즐겁게 해 줄 다른 가치들을 숭배하고 그것을 좇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의 절대적 권위가 무너진 시대에서 일어난 일들이고 그 일은 지금도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하나님의 말씀의 종교입니다. 성경이 전부가 되는 종교입니다.
기독교는 마케팅이나 심리학이나 엔터테인먼트나 그 밖의 신비한 체험이나 인간에 대한 박애주의가 중심이 되는 종교가 결코 아닙니다.
 
종교적인 감동과 감흥을 더하기 위해서 사람의 감각에 호소하고 어떤 신비한 체험과 현세기복을 추구하는 그런 신앙을 좇기 보다는 비 문화적이며 다수의 사람들이 요구하는 눈높이나 시대의 정신과 전혀 그 방향을 함께 할 수 없다 하더라도 종교개혁자들처럼 오직 성경의 진리를 붙잡고 그 진리의 능력만으로 영혼을 변화시키고 그리스도의 위대한 공동체를 건설해 나아가야 하는 곳이 바로 진정한 그리스도의 교회입니다. 
그것이 순전한 기독교임을 우리는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