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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토막312 (히 9:23-28)

2023.05.17 07:58

hi 조회 수:1104

<묵상, 설교 한토막>


히브리서는 이 땅에서 구약의 율법을 통해서 지켜 오던 그 모든 모세의 법, 옛 언약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죽으심을 통해서 모두 성취되었다는 사실을 길게 논증하고 있습니다.
율법의 시대, 옛 언약의 시대는 이제 끝이 났고 새 언약의 시대가 도래한 사실에 대해서 히브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결코 영원히 설 수 없었던 하나님의 보좌 앞에 그대들의 모든 죄를 영원히 속죄한 하나님의 아들께서 그 앞으로 나아가 모든 죄를 단번에 씻어 주셨다고 히브리서는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 의미는 이제 누구라도 그 아들을 통해서 영광스러우시고 지엄하신 그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리게 되었음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던 고질적인 생각의 틀을 완전히 깨고 죄의 문제에 대한 영속적이고 완전한 해결이 그리스도를 통해서 단번에 그리고 영원히 이루어 지게 되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그들의 신앙이 이제는 철저하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중심이 되는 신앙으로 완전히 뿌리 내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성경을 기록하고 있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본체가 아닌 모형만으로 만족하고 그것의 가치를 더 귀하게 여기는 것은 분명 어리석은 일이기에 히브리서는 그들이 알아야 할 구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진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궁극의 대속하심의 이 구원의 진리를 그들에게 분명하게 각인하고 있었습니다.
 
무엇인가 기독교에 대해서 잘못된 믿음과 신앙의 내용을 가지게 될 경우 이것은 결코 구원에 이를 수 없는, 유대주의 만큼이나 우리의 구원의 문제에 있어서 결코 유익이 되지 못하는 썩은 동아줄이 되어 버릴 것임을 우리는 분명히 깨달아야 합니다.
구원에 대해서 그릇된 이해와 믿음을 가지고 세상에서 올바른 믿음의 길이 아닌 신앙의 곁길로 행하게 되면 그 끝은 결코 영원한 삶이 될 수 없음을 기억하십시오.
 
신앙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경험하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통해서 나의 모든 죄의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사실에 대한, 그 형언할 길이 없는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그 은혜에 대한 감격과 감사와 기쁨이 언제나 우리에게서 떠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의 기자가 왜 이러한 극한의 상황에 몰려 있는 히브리 그리스도인들에게 다른 모든 위로의 말들이나 격려와 용기의 말들을 뒤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하고 영원하신 속죄사역에 대해서 그 궁극의 구원의 문제를 이렇게 깊이 다루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스도를 만나지 않으면, 진정으로 구원의 확신과 영생에 대한 분명한 소망이 없으면, 하나님의 존재하심과 그리스도의 대속하심이 실제적으로 믿어지고 내 마음과 영혼 가운데서 경험되지 않으면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그 좁은 길로 결코 행할 수 없습니다.
 
나름의 믿음이라고 여기며 종교적인 삶의 굴레 안에는 존재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것은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믿음과는 거리가 먼 것이 될 것입니다.
올바른 말씀을 듣고 올바로 길을 행하지 않으면 그 믿음은 올바른 믿음도 아니요 올바른 성도의 삶도 될 수 없는 것입니다.
 
누가나가 지금은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지만 그 특권이 원래부터 있었던 것으로 여기거나 그것이 언제나 나에게 주어졌던 것으로 여겨서는 안되고 오늘도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 라고 부르며 그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그 하늘에서의 제사 때문이라는 진리를 히브리서는 분명히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그 앞으로 나아가는 자들은 이 특권이 이 은혜가 그리스도의 대속을 통해서 이루어진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 사실을 앎으로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고 하나님을 향해 간절히 기도할 때 이렇게 할 수 있는 이 모든 것이 원래 죄인들에게 주어졌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을 통해서, 그 대속의 희생을 통해서 우리가 누리게 된 특권이라는 것을 기억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경건에 대한 노력은 이 진리를 올바로 앎으로 더 힘을 얻게 되는 것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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