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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668

2017.12.28 08:15

solafide1004 조회 수:427

<아침을 여는 잠언 묵상> 
 
18 내가 심히 기이히 여기고도 깨닫지 못하는 것 서넛이 있나니
19 곧 공중에 날아 다니는 독수리의 자취와 반석 위로 기어다니는 뱀의 자취와 바다로 지나다니는 배의 자취와 남자가 여자와 함께 한 자취며
20 음녀의 자취도 그러하니라 그가 먹고 그 입을 씻음 같이 말하기를 내가 악을 행치 아니하였다 하느니라
(잠30:18-20, 개역한글) 
 
성경의 본문은 흔적을 남기지 않는 한가지 사악한 악에 대해서 말하기 위해서 세가지의 유사한 예들을 들어 논리를 전개하는 구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자취를 추적할 수 없는 기이하고 신기한 것들이 있다고 잠언의 기자는 이야기 합니다. 
 
첫째는 공중에 날아다니는 독수리 입니다.
독수리가 날아가디는 길은 땅의 짐승들이 배설물이나 발자국을 남기는 것과 달리 아무런 자취를 남기지 않습니다.
또한 놀라운 속도로 비상을 하거나 급강하 하는 독수리의 비행 능력은 고대인들이 볼 때 매우 신기한 것이 아닐 수 없었을 것입니다. 
 
둘째로 반석 위로 기어 다니는 뱀입니다.
다른 짐승처럼 강력한 발이 있거나 어떤 흡착력이 있는 것도 아닌데 뱀이 단단한 반석 위를 아무런 자취를 남기지 않고 기어다니는 모습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기이한 것이라고 아굴은 말하고 있습니다.

셋째로 바다위로 항해하는 배입니다.
배가 바다 위로 지나가면 일시적으로 물보라를 일으키며 그 자취를 남기지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자취는 곧 사라지고 맙니다.
또한 배가 물에 가라앉지 않고 그 먼거리를 항해하는 것도 고대인들에게 있어서는 매우 신기하고 기이한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제 성경은 자취를 남기지 않는 심히 악한 죄를 말씀하고 있는데 그것은 남자와 여자가 통간을 저지른 현장을 말끔히 정리하고 은폐함으로 그 흔적을 남기지 않는 사악함 입니다. 
 
보디발의 아내같은 음녀는 남자를 유혹해서 자신의 잠자리로 유혹하여 통정을 일삼지만 결코 그 남편에게 이러한 악을 들키지 않습니다. 
 
악은 이렇게 철저하게 그 악을 숨기며 입만 열면 거짓을 말하며 자신은 그런 부끄러운 짓을 행한 일이 없다고 가증한 말을 합니다.
이러한 일들은 하나님앞에서 심히 부끄러운 일이고 추악한 일입니다. 
 
이 시대가 종말의 때인 이유는 이렇게 수치스러운 죄악을 범할 때 음녀는 그것을 철저하게 숨기고 부인하지만 마지막 때의 사람들은 남자가 남자를 상대로, 여자가 여자를 상대로 수치스러운 짓을 행하면서도 이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국가는 이러한 행위를 합법화 하고 있으니 그야 말로 죄악이 창궐한 상황을 우리는 이 시대 속에서 보고 있습니다. 
 
자취를 남기지 않으려는 것이 악의 속성인데 이제는 그 추악함이 버젓이 백주대낮에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죄악을 죄악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죄를 합리화 하고 당당하게 드러내는 세상, 모든 날들의 그 끝이 임하고 있음의 징조입니다.  
 
시대를 분별하는 깨어있는 지혜가 성도에게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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