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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670

2017.12.28 08:16

solafide1004 조회 수:553

<아침을 여는 잠언 묵상> 
 
24 땅에 작고도 가장 지혜로운 것 넷이 있나니
25 곧 힘이 없는 종류로되 먹을 것을 여름에 예비하는 개미와
26 약한 종류로되 집을 바위 사이에 짓는 사반과
27 임군이 없으되 다 떼를 지어 나아가는 메뚜기와
28 손에 잡힐만하여도 왕궁에 있는 도마뱀이니라
(잠30:24-28, 개역한글) 
 
사악함으로 경멸을 받는 네 부류의 사람들을 열거한 이후에 아굴은 그와 대조적으로 작지만 사람보다 나은 지혜로운 네가지의 생물들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악한 인간 보다는 미물이라도 하나님께서 지은 작은 생물에게서 그 지혜를 배울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1. 개미
개미는  매우 작고 연약한 생물이지만 여름 내내 양식을 모으는 영리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미에게 배울 지혜는 장래를 대비하는 부지런한 입니다.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 지라도 작은 개미는 먹을 것의 부족함을 알지 못합니다. 
 
자신의 미래를 대비하지 않는 게으른 사람은, 무엇보다 죽음 이후의 내세에 대해서 영혼의 아무런 준비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개미보다 못한 어리석은 자일 것입니다. 
 
2. 사반(들쥐)
사반은 의심과 겁이 많은 생물입니다. 그러나 지혜가 있어 바위 틈에 집을 지음으로 자신을 노리는 천적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합니다.
 
미물도 자신의 안위를 지키는 지혜가 있습니다. 자신의 영혼을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 안에서 안연히 지키지 않고 방치하는 자는 결코 지혜롭지 못한 자일 것입니다. 
 
3. 메뚜기
메뚜기 떼는 수령이 없지만 전투대형을 갖춘 군대처럼 엄청난 수가 한 무리를 이루어 공동의 목표를 향해 질서있게 나아가는 지혜가 있습니다.  
 
왕이 없어도 하나가 되어 힘을 모으는 메뚜기 보다 못한 것이 인간입니다. 하나되지 못하고 언제나 분리되고 분열되는 인간은 메뚜기보다 못한 부끄러운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4. 도마뱀 (거미)
원문에는 도마뱀이 아니라 거미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거미는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강력하고 정교한 그물을 짜는 능력이 있습니다.
거미가 집을 지을 수 없는 곳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가난 한 집 처마 밑에도 화려한 왕궁의 사람이 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에도 집을 짓습니다. 
 
사람들이 아무리 거미의 그물을 걷어내도 거미의 그물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작고 보잘것 없이 연약해 보이지만 그 지혜로움과 성실함으로 어디든 살아남는 거미에게서 쉬 포기하는 나약한 마음에 대한 부끄러움을 우리는 느껴야 할 것입니다. 
 
자연은 위대하신 조물주의 지혜와 교훈이 담긴 또 하나의 계시의 장이며 웅장한 도서관입니다. 
 
얼마나 크고 화려하고 아름다운가 하는 문제는 결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작고 초라하고 보잘것 없어도 얼마나 지혜롭고 성실한가 의 문제가 그 가치를 증명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이 지혜로운 생물체들 보다 더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 자신을 깊이 반성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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