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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674

2017.12.28 08:17

solafide1004 조회 수:530

<아침을 여는 잠언 묵상> 
 
1 르무엘왕의 말씀한바 곧 그 어머니가 그를 훈계한 잠언이라
2 내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할꼬 내 태에서 난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할꼬 서원대로 얻은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할꼬
(잠31:1-2 개역한글) 
 
아굴의 잠언에 이어서 잠언의 마지막 장의 저자는 르무엘 왕이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성경을 연구한 많은 신학자들은 르무엘이 솔로몬의 다른 이름일 것이라고 추정합니다.  
그 이름의 의미는 ‘하나님을 위해 있는 자’ 또는 ‘하나님께 헌신된 자’ 를 뜻합니다.
아마도 솔로몬의 어머니가 아들을 즐겨 부른 애칭이 아니었나 여겨집니다.  
 
자녀들이 어려서부터 아름다운 신앙의 인격으로 성장하는 일에 어머니의 위치와 역할은 절대적 입니다.
선한 것과 악한 것을 가르치고 지도하며 자녀들이 어릴 때 어머니와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것은 자녀가 올바른 신자로 성장해 가는 일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일입니다.  
 
주의 진리로 철저하게 교훈받고 그 심성과 사고가 성경에 정초하여 자라갈 수 있는 기회는 어린 시절이 유일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로운 부모는 결코 그 기회를 잃어 버려서는 안됩니다.  
또한 성경을 통한 바른 훈계는 그가 성인이 되었어도 심지어 한 나라의 왕이 되었어도 부모와 스승을 통해 지속되어야 함을 성경은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르무엘 왕은 지금 어머니에게 책망과 훈계를 받고 있는 것을 본문 속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르무엘의 어머니는 비탄한 심정으로 아들에게 무엇을 훈계해야 할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자식이 잘되기를 바라는 것은 모든 부모님들의 동일한 심정입니다. 그러나 자녀가 곁길로 행할 때 그 마음이 찢어질 듯 슬프고 고통스러움 또한 부모님들의 공통된 마음일 것입니다. 
 
르무엘의 어머니는 아들을 향해서 너는 내게서 태어난 내 아들, 내 태에서 태어난 아들이라고 말합니다.
부모로서의 권위와, 그리고 넘치는 애정이 절절히 표현되고 있는 이 구절을 깊이 묵상해 보십시오.
‘너는 내가 내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나의 분신이다. 내가 너를 열 달 동안 품고 너를 위해 기도하며 너를 낳았고 키웠다.’ 
 
하나님께서도 너는 내것이라고,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내가 너를 낳았다고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자식을 향한 가장 친밀하고 사랑이 가득 담긴 표현입니다.
상상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 나를 낳아 주신 분, 그 분이 우리들의 어머니이시고 십자가에서 우리를 낳으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르무엘의 어머니는 이어 아들의 정체성을 설명하기를 너는 나의 하나님께 바쳐진 자 라고, 나의 서원대로 얻은 특별한 아들이라고 말합니다.
솔로몬도 사무엘도 모두 어머니들의 서원 기도로, 즉 이 아들을 하나님께 바치겠다는 간절한 기도로 태어난 아들들이었습니다. 
 
‘르무엘, 너는 서원의 아들이며 하나님께 바쳐진 아들이다. 결코 지금같은 죄를 지으며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자가 되어서는 안되는 성별된 아들이다.’
어머니는 이러한 표현으로 그 사랑하는 아들이 두렵고 떨리는 하나님앞에서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 자인지를 훈계합니다. 
 
죄를 피하는 길, 죄에서 돌이키는 길은 하나님앞에서 항상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깊이 깨닫고 상기하는 것입니다. 그 일은 우리가 죄를 범하더라도 하나님께 신속하게 돌이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동기가 됩니다.  
 
여러분을 가장 사랑하는 누군가는 언제나 여러분 곁에서 여러분을 이렇게 훈계하고 책망해 주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어리든, 나이가 들어 성인이 되었든 상관없이 언제나 지극한 애정으로 그렇게 해야만 합니다.
인간은 모두 죄인이고 언제나 주의 진리를 통해 교훈과 책망으로 바르게 되어지도록 지도받아야 할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어머니의 애정어린 훈계와 여러분을 지도하는 자들의 책망을 달게 여기며 한 해를 달려 왔는지를 돌아 보십시오.
여러분을 깊이 애정하는 누군가의 마음에 고통과 아픔과 슬픔을 주고 있지 않은지, 우리 자신을 깊이 돌아보아 속히 회복의 자리로 나아가기를 기도하기 원합니다. 
 
주의 은혜가 오늘도 어머니같은 예수 그리스도의 넓으신 품을 그리워하는 모든 자들과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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