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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184

2018.10.12 10:59

solafide1004 조회 수:594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


저희는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구차한 중에서 자기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셨더라 (막12:44, 개역한글)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 한번은 연보궤의 반대편에 앉으셔서 사람들이 궤에 돈을 넣는 것을 유심히 지켜 보셨습니다.


여러 부자들이 많은 금액을 헌금하는 모습도, 그리고 한 과부가 두 렙돈(유대화폐) 즉 한 고드란트(로마화폐)의 헌금을 궤에 넣는 것도 보셨습니다. 


렙돈은 당시 유대에서 통용되는 가장 작은 소액의 동전으로 팔레스타인의 노동자들의 하루 품삯인 한 데나리온에 1/128 정도 밖에 안되는 적은 금액이었습니다.


주께서는 이 모든 모습을 지켜 보시면서 말씀하시기를 그 어떤 사람들이 하나님께 드린 헌금 보다 이 여인의 헌금이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가장 많은 액수의 헌금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설명하시기를 다른 이들은 모두 풍족한 가운데서 헌금을 드렸지만 이 여인은 심히 궁핍한 가운데서도 그녀가 가진, 그것도 생활비 전부를 헌금궤에 넣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상대적으로 우리의 믿음과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평가 하십니다.

많이 주신 자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시고 적게 주신 자에게 적은 것을 기대하실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마음입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다 드려도 결코 아깝지 않은 하나님을 향한 그 사랑에 빚진 마음, 그 은혜에 감격하고 감사하는 마음, 나의 모든 필요를 하나님께서 날마다 채우심을 믿고 생활비 모두를 주저함 없이 하나님께 드려 하나님을 향한 내 마음과 사랑과 그 믿음을 표현하고 싶은 그 진실되고 간절한 마음을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것입니다.


물질을 능가하는 사랑, 내게 물질이 없어도 사랑으로 그 은혜로 살아갈 수 있다고 여기는 그 믿음, 하나님께서 크게 여기시는 것은 바로 그 성도의 마음입니다.

그 마음 때문에 그녀가 드린 헌금은 그 누구보다 큰 가치로 하나님께서 여겨주시는 것이라고 주께서는 교훈하셨습니다.


헌금궤 앞에 앉아 계신 주님께서 오늘도 만약 교회의 헌금궤 앞에 앉아 계셔서 주일마다 우리의 마음이 들통나게 된다면, 하나님을 향한 진실된 사랑과 신뢰와 감사가 우리의 물질을 통해서 정직하게 표현되고 있는지를  주께서 감찰하신다면 우리의 마음에 대해서 하나님께 헌상하는 우리의 물질에 대해서 주께서는 어떤 평가를 내리실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주께 드리는 모든 시간과 물질에 마음이 담겨져 있는지를 돌아 보십시오.

남는 시간을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나를 위해 쓰고 남는 여유있는 물질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언제나 하나님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그 분을 그 무엇보다 더 사랑하고 있는지를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성도 안에서 확인하고 싶어하시는 것입니다.

물질은 종종 그것을 시험하는 시금석이 될 뿐 입니다.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기에 내가 드릴 수 있는 모든 것을 최선을 드리는 것,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는 모든 헌상의 척도임을 기억하십시오.


얼마나 많은 물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그의 최선, 그리고 진실함, 그리고 사무치는 사랑과 감사 그리고 절대적 신뢰, 오늘도 주 앞에 나아오는 자들의 마음에 담겨져 있어야 할 하나님께서 기꺼이 열납하실 아름다운 내용물 들입니다.


우리의 모든 헌상에 무엇이 결핍되어 있는지를 깊이 생각해 보시는 계기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