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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564

2017.07.17 10:49

solafide1004 조회 수:556

<아침을 여는 잠언 묵상> 
 
미련한 자의 입의 잠언은 술 취한 자의 손에 든 가시나무 같으니라 (잠26:9, 개역한글) 
 
정직하고 성실하게 참된 지식과 지혜를 추구하며 그렇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게으르고 나태하며 어리석고 미련한 사람이 얄팍한 지식으로 입으로만 거창한 교훈을 말하는 것이 얼마나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일인지를 잠언은 여러 표현으로 그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이러한 표리부동한 자의 고상한 말은 술취한 자의 손에 들려진 가시나무같아서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함으로 비틀거리다가 자기를 찌르고 다른 사람을 찌르는 흉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식을 담은 인격의 그릇이 온전하지 못할 때 그 지식은 다른 사람에게  상처와 고통을 주는 날카로운 무기가 될 수 있음을 성경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신자가 입으로만 복음과 교리적 지식을 말하고 전혀 그에 합당한 삶이 없을 때 그가 가진 모든 지식은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며 상처를 입히는 도구가 될 뿐입니다. 
 
어떤 고상하고 교훈적인 말을 할 것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런 말을 누가, 어떤 목적으로, 왜 하려는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어떤 지도자가 뛰어난 달변으로 탁월한 지식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서 인기와 존경과 명예를 한 몸에 얻게되었는데 어느날 그 사람에게서 숨겨졌던 추악한 죄가 백일천하에 드러나게 되었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로인해 마음에 상처를 받고 실망을 느끼게 되겠습니까 
 
특별히 이 말씀은 영적인 지도자들이 마음에 새겨야 할 말씀이라 생각됩니다.
저를 비롯한 이 시대의 목회자들이 가시나무를 든 술취한 사람같은, 지식의 말만 앞세운 어리석은 자들이 되지 않기를 기도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목회자의 영혼이 올바로 서야 성도 여러분의 영혼이 건강하실 수 있습니다. 
 
한 주도 무더위를 잘 이기시고 건강에 유의하시면서 경건에 진력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주의 은혜가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Coram 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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