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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566

2017.07.24 11:08

solafide1004 조회 수:605

<아침을 여는 잠언 묵상> 
 
네가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자를 보느냐 그보다 미련한 자에게 오히려 바랄 것이 있느니라 (잠26:12, 개역한글) 
 
헛된 자부심이나 자만심을 가진자들의 어리석음을 성경은 경계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자신을 지혜롭다 여기는 자, 자신의 지식을 과신하고 이 정도면 스스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실제로는 영적인 상태가 지극히 위험한 지경에 머물러 있는 사람, 이런 자들보다 오히려 더 희망적인 사람은 차라리 스스로 자신은 아무것도 모르는 미련한 사람이라고 인정하는 사람이라고 성경은 거침없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자신은 더 배울 필요가 없다고 믿는 사람이 가장 변화되기 어려운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이미 자신은 다 안다고 생각하는  자만의 프레임에 갇혀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도 과연 그가 지혜로우며 더 배울 필요가 없을 만큼 모든 진리을 깨달았다고 여기실까요.. 
 
'아무도 자기를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미련한 자가 되어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고전3:18, 개역한글) 
 
교만한 바리새인 보다는 가슴을 치는 세리에게 더 소망이 있습니다.
오만한 개혁주의, 청교도 신앙을 추구하는 신자 보다는 고개를 숙이고 가슴을 치며 회개하는 알미니안주의, 신사도주의에 빠졌던 신자가 더 희망이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교만과 아집에 빠져 한치도 그 신앙이 자리지 못하고 있는 신자들이 있습니다.
거짓되고 근거없는 자만 때문에 진정으로 지혜롭고 경건한 신앙의 길로 나아가지 못하는 자들이 교회안에도 적지 않습니다.
언제나 진리의 거울 앞에서 겸손하게 우리 자신의 실체를 올바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강바닥에 굴러다니는 작은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 법입니다. 
 
오늘도 이 진리를 깊이 묵상하시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