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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647

2017.11.21 21:50

solafide1004 조회 수:558

<아침을 여는 잠언 묵상> 
 
종은 말로만 하면 고치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가 알고도 청종치 아니함이니라 (잠29:19, 개역한글) 
 
어리석고 미련한 종의 특징은 주인이 이치에 맞는 말로 인격적으로 타일러도 그 게으름과 나태함과 주인을 속이는 악들을 좀처럼 고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 악한 종에게 채찍이 필요한 이유는 그는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으면서도 주인의 온유함을 악용하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얼마든지 주인의 진노와 매를 피할 수 있음에도 미련하고 악한 종은 결국 그 모든 고통을 자초하게 됩니다.
그 온유한 주인으로 하여금 저 종은 말로만 해서는 도무지 주인의 말을 듣지 않는 종이라 여기게 만듭니다.
스스로 이렇게 주인의 매를 버는 그 종이야 말로 악하고 게으른 구제불능의 어리석은 종입니다. 
 
신자에게도 이 말씀은 반드시 깊이 묵상하고 올바로 적용해야 할 교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무리 성경의 진리를 통해서 올바른 신앙의 공도에 관해서 수없이 들어도 도무지 영혼에 얽히고 설킨 죄성으로 인해서 그 말씀에 대해서 순종하지 노력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영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그 같이 어리석은 영혼에 대해서 오래 참으시다가 급기야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의 채찍으로 결국 그 영혼이든 그 민족이든 다스리지 않으시겠습니까..
몰라서 행치 않는 것보다 주인의 명령을 잘 알고도 행치 않는 종은 주인의 더 큰 진노를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주인의 말을 농담처럼 여긴, 한 달란트 받은 종처럼 어두운 곳에 내어쫓겨 슬피울며 이를 갈게 될 것입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7:21) 
 
오늘도 이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주인의 뜻에 최선을 다해서 복종함으로 주를 기쁘시게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자신을 돌아보아 회개함으로 진지한 마음으로 성찬식을 준비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