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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313

2019.05.11 23:37

solafide1004 조회 수:416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여호와여 내가 밤에 주의 이름을 기억하고 주의 법을 지켰나이다 (시119:55, 개역한글)

I have remembered thy name, O LORD, in the night, and have kept thy law. (Psalms 119:55, KJV)

밤은 여러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고통과 근심과 절망이 엄습하는 때일 수 있으며 온갖 죄의 유혹이 몰려오는 때 이거나 혹은 하나님과 멀어져 깊은 죄악에 빠져 있는 시기일 수 있습니다.

밤은 하나님을 찾기에 심히 어려운 환경이나 상황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택하신 하나님의 자녀는 바로 그와같은 하나님을 도저히 찾기 어려운 때에 하나님을 찾게 된다는 것입니다.

밤에 하나님을 찾는 것은 우리의 마음과 의지로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그 밤에 하나님을 기억하여 주의 이름 앞으로 나아가 그 말씀 앞에 엎드려 다시 그 말씀에 복종할 마음을 먹게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은혜와 긍휼이 아니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인생에 찾아온 어두운 밤에도 하나님을 찾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그 앞으로 달려 나아갑니다.
그렇게 되어지도록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붙드시고 새롭게 하시며 위로하시고 은혜를 부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어두운 밤에 더욱 빛나는 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뿐입니다. 날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이 우리를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는 영혼의 등불입니다.

인생에 밤이 찾아와도 신자는 두려워 하거나 방황하지 않습니다. 결코 절망하거나 낙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내 발에 등과 내 길에 빛이 되어주심 믿기 때문입니다.

밤에도 낮에도 항상 하나님을 기억하며 말씀을 지켜 순종함으로 소망을 품고 순례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함께 하시길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