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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314

2019.05.11 23:38

solafide1004 조회 수:488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내 소유는 이것이니 곧 주의 법도를 지킨 것이니이다 (시119:56, 개역한글)

This I had, because I kept thy precepts. (Psalms 119:56, KJV)

정확한 번역은 ‘이것을 내가 가졌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당신의 계율들을 지켰기 때문입니다.’ 라는 뜻입니다.

시인이 소유한 ‘이것’ 이란 50~55절에 나타나 있는 말씀을 통해서 얻은 귀한 은혜들을 가리킵니다.
곤란 중에서도 위로를 얻고 조롱 당할 때도 주의 법에 굳게 설 수 있었으며 묵상을 통해 위안을 얻고 악인들로 인해 의분을 갖게 되었고 순례자와 같은 삶에 평안을 누리며 많은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이름을 기억할 수 있었던, 이 모든 일들이 시인은 하나님의 율례와 모든 계명들을 지킨 결과이며 그 열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자신이 누리고 있는 이 풍성한 은혜들이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전심으로 그것을 지킴으로 인해서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총이고 축복임을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그의 삶 속에서 반드시 역사 하시고 그와 함께 하심을 나타내십니다.

우리가 삶의 일상에서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법을 지킬 때 하나님께서는 인생의 모든 곤고하고 고통스러운 순간에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강하고 담대하게 붙들어 주십니다.
이것이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세상에 우리가 소유하고 싶은 그 어떤 가치보다 시인처럼 내가 이것을 소유하고 있다고 기쁨으로 고백할 수 있는 성경이 말씀하는 이 모든 특권들을 누릴 수 있다면 성도의 삶은 결코 지루한 신앙의 권태와 싫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삶일 수 없습니다.

주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받는 은혜는 세상의 어떤 기쁨과 위로도 비할 바 되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삶이 한없이 무료하고 권태로우며 아무런 신앙의 증거와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죽음 같은 무관심과 무지 때문입니다.

주의 법을 사랑하고 힘써 지킴으로 다시오지 않는 생애속에서 하나님을 깊이 경험한 많은 아름다운 기억들을 만들어 가고 싶지 않으십니까..

사람을 신뢰하지 마십시오 물질에 여러분의 삶을 의존하지 마십시오.
진리 안에서 하나님을 진지하게 경험할 수 있는 시간들이 오늘도 속절없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오늘까지 그리스도 안에서 소유한 것은 무엇입니까..
무엇이 고난과 환난의 날에 그리고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여러분의 마음과 영혼을 굳게 지켜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시간을 허비하지 마십시오
평화롭고 건강한 날에 하나님을 찾지 않으면 고통의 피눈물을 흘리며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구하게 될 날이 마침내 임할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무엇을 얻기 위해 달려가고 있는지를 깊이 그것을 묵상해 보시는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