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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319

2019.05.11 23:39

solafide1004 조회 수:608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내가 주의 의로운 규례를 인하여 밤중에 일어나 주께 감사하리이다 (시119:62, 개역한글)

At midnight I will rise to give thanks unto thee because of thy righteous judgments. (Psalms 119:62, KJV)

하나님의 말씀이 주는 감화와 깊은 깨달음은 깊은 밤에도 잠을 깨워 우리를 감동케 하며 하나님께 감사의 무릎을 꿇게 만든다고 시인은 고백합니다.

그러나 말씀을 통해서 크신 은혜와 영적인 환희를 맛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시인의 이같은 고백은 생소하고 낯설기만 할 뿐입니다.

한 사람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그를 사랑하거나 신뢰하게 되는 것은 그 사람에게서 내가 좋아하는 매력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아무런 매력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거나 좋아할 수는 없듯이 우리가 하나님을 믿어도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의로우심과 자비와 사랑과 긍휼을 전혀 맛보지 못한다면 우리는 결코 시인과 같은 고백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주의 의로운 규례와 하나님의 의로우신 판단이 참으로 우리의 마음을 감복시키고 감화시킬 때 깊은 밤중에도 일어나 하나님을 찬양하며 이것을 알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수 있는 마음,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하고 소원해야 할 믿음은 바로 이러한 것임을 우리는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묵상 중에, 설교를 듣다가 깨닫게 된 하나님의 위대하고 아름다우신 성품 때문에 깊은 밤에 다시 일어나 그 벅찬 감동으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수 있는 그런 믿음을 우리에게도 부어 주시기를 앙모합니다.

무엇인가 내게 좋은 일이 일어나야만 하는 감사가 아니라 하나님 때문에, 순전히 그 말씀의 깨달음과 감동 때문에 그 흥분으로 인해 깊은 밤에도 깨어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그런 성도가 되고 싶지 않으십니까..

오늘도 우리가 진정으로 소망하며 부러워할 바가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해 보시는 하루가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우리에게도 시인과 같은 고백을 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기 원합니다.

기도하지 않을 수 없는 때입니다.
부디 기도의 자리를 지키고 깨어있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