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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321

2019.05.11 23:40

solafide1004 조회 수:555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땅에 충만하였사오니 주의 율례로 나를 가르치소서 (시119:64, 개역한글)

The earth, O LORD, is full of thy mercy: teach me thy statutes. (Psalms 119:64, KJV)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충만한 깨달음과 은혜가 넘칠 때 신자의 마음은 하나님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그러한 시절에 경험하게 되는 정서는 온땅에 하나님의 인자와 자비와 긍휼이 가득하다고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령이 한 영혼 가운데 풍성하게 부어질 때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으로 맛보게 되는 은혜입니다.

사랑에 빠진 사람에게 세상이 온통 아름답게 보이는 것처럼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경험하게 된 신자는 이전에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감각으로 세상을 대하게 됩니다.
그런 순간이 찾아올 때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와 은혜가 이 온 세상에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감격적으로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존재하심에 대한 막연한 관념적 이해가 경험적 감각적 인식으로 바뀌는 순간, 그는 이제 단 하나의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발견하게 되고 그것이 영혼에 분명하게 각인되는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그것은 진리 안에서 지금보다 더욱 하나님을 풍성하게 알기를 원하는 것과 오직 하나님을 위해 살고자 하는 거룩한 정념을 품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한 채 살아왔던 그 수많은 시간들을 깊이 후회하며 하나님을 알고 싶은 간절한 열망을 품고 멈출 수 없는 진리에 대한 간절한 호기심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시인의 고백은 그가 바로 이러한 상태에 있음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신자는 그렇게 어느날 우리에게 찾아오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깊은 은혜와 이끌림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참된 회심을 경험하게 되면 한 때 그토록 열렬히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했던 추억을 생각하며 그 때로 돌아가지 못함에 대한 한없는 안타까움과 탄식을 가지고 살아갈지언정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철저한 무관심과 자기의 기분에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언제나 가볍게 대하며 그렇게 무감각하게 살아가는 삶은 불가능해 지기 마련입니다.

하나님께서 부디 우리 모두에게 은혜를 부어 주셔서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깊은 사랑이 불일듯 일어나게 해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어디서든 묵상한 성경의 말씀을 서로 나누며 은혜를 공유하는 아름다운 성도의 모습이 짙어가는 녹음처럼 더욱 선명해 지기를 소망합니다..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에 빠지는 우리들이 되기를 두 손 모아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