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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토막53

2022.05.05 08:20

hi8544 조회 수:311

<묵상, 설교 한토막>

지존하신 하나님에 대해서 피조물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마음은 두가지 뿐입니다.
그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향한 두려움, 경외와 그리고 지극한 사랑입니다.

사람마다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알고 믿고 경험하게 된 과정과 계기는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가운데 하나님과 극적인 만남을 통해 믿음을 갖게 된 경위는 각각 모두 다양할 수 있습니다.

인생이 의지할 곳 없는 위기와 슬픔과 좌절과 고통 속에 고립되어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마침내 그에게 손을 내밀어 택하신 하나님의 자녀로 하여금 하나님을 향해 이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신앙하는 삶을, 그 긴 항해를 시작하게 하십니다.
누구를 통해서든 그 영혼에게 다가가게 하시고 마침내 복음을 전해 듣게 하시며 교회로 인도하게 하셔셔 그 하나님의 존재하심에 대해서 마침내 인생으로 하여금 그 눈이 열리도록 섭리 하십니다.

그렇게 해서 택하심을 입은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같이 생애적인 구원의 기쁨과 감격안에 안착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게 중생과 회심을 경험하게 되면 이제 완전히 새로운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믿지 않던 한 영혼에 하나님의 존재하심이 깊이 각인되고 이제는 하나님을, 예수 그리스도의 그 사랑을 결코 부정할 수 없는 영혼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렇게 구원의 은혜를 경험하게 되고 계속 신앙의 여정이 전개 되면서 이제는 그 처음 사랑의 감격과 기쁨을 지나 하나님을 성경을 통해서 하나하나 알아가고 배워 가는 가운데 더 복합적인 하나님께 대한 느낌과 감정을 그리고 지성적인 큰 깨달음과 체험들을 얻게 됩니다.
이는 피조물이 조물주를 알고 지각하게 되는 과정에서 오는 지정의의 총체적인 변화를 의미합니다.

그렇게 구원 받은 성도 안에서 이제는 하나님의 존재하심이 진리를 통해서 더욱 분명하고 총체적으로 이해되고 깨달아지며 이를 통한 영혼의 변화와 성장이 더욱 가속되는 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신자에게는 바로 이러한 일들이 그의 신앙 안에서 경험되는 것입니다.

갓난 아기 때 아기는 아빠와 엄마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습니다.
그저 아빠와 엄마로부터 일방적인 사랑을 받을 뿐입니다. 
그러나 아기가 점점 자라가면서 아빠와 엄마를 알아가고 경험하게 되고 그 관계가 깊어 가면서부터는 이제 더욱 분명한 인격적인 관계가 형성이 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며 신뢰하는 마음이 생겨나게 되는 것이지요.

하나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롭게 태어난 하나님의 자녀들은 처음에는 하나님을 온통 사랑으로만 인식하다가 점점 하나님에 대해서 다양하고 깊은 지식을 쌓아가게 되고 진리를 통해 지성의 깨달음과 은혜의 체험을 통해서 이제는 점점 하나님에 대한 깊은 경외심을 갖게 됩니다.

그 이유는, 인간이 결코 존재의 기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 인간과 이 모든 우주만물의 존재의 기원이심을 깨닫게 되고 지금도 그 모든 것을 다스리고 섭리하고 통치하고 계신 분으로 알고 이해하며 인식하고 믿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중심이 아닌 하나님께서 중심이 되는 가치관과 세계관의 총체적인 변화를 통해서 이제는 나의 필요만을 갈구하며 인생의 행복의 길을 묻는 물음만이 전부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신자의 삶을 이 땅에서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근본적인 주제에 대한 관심의 이동이 한 영혼 속에서 생겨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모든 지식의 출발점이며 기원이라는 것을 마침내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 주제에 도달하게 되는 자가 바로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인 것입니다..

- 수요 기도회 잠언 강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