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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토막204

2022.12.06 07:09

hi8544 조회 수:382

<묵상, 설교 한토막>

거룩한 형제들을 향해서 성경은 무엇을 말씀하고 있습니까..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시며 대제사장이신’ 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믿는 도리’ 라고 번역된 원어의 정확한 의미는, ‘우리가 믿고 있고 그래서 고백해야만 하는 교리’ 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믿고 있고 고백하고 있는 교리의 내용대로 사도와 그리고 대제사장의 사명을 가지시고 하나님의 구원 계획인 복음을 선포하시고 가르치시며 자기를 십자가 위해서 버리심으로 백성들의 죄를 구속하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직분을 통해서 기억해야 할 바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복음을 이 땅에 전하기 위해서 오신 사도적 사명과 그리고 우리를 대신하여 자기 자신을 제물 삼아 영원한 희생제사를 드림으로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의 죄를 대속하신 제사장적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는 사실입니다.
새로운 은혜 언약의 선포와 그리고 죄인들을 위한 영원히 그리고 단번에 대속의 사명을 감당케 위해 이 땅에 오신 분으로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을 대표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믿고 있고 그리고 고백하고 있는 교리의 내용대로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깊이 생각하다’ 라고 번역된 원문의 의미는 ‘주목하다’, ‘심사숙고하다’ 라는 뜻으로 주의와 지속적인 관찰과 호감을 표현할 때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이 구절에서는 이 말씀이 명령형으로 쓰여졌습니다. 이것은 특별한 명령에 대한 긴급한 행위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는 위기 속에 있는 히브리인 성도들에게 이 진리를 선포하고 있었습니다.
 
인생이 사방으로부터 우겨 싸맴을 당하고 핍박과 환난의 한가운데서 쉼없이 회유와 유혹으로 신앙을 뿌리 채 흔들어 놓는 지경에 서게 될 때 우리가 누구에게 집중해야 하는지를, 누구에 대해서 알기를 원하고 탐색하며 더 깊이 묵상해야만 하는지를 히브리서는 정확하게 그것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다 셀 수 없는 많은 생각들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하루 만 해도 7만가지 정도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무엇을 주로 생각하는 가의 문제는 곧 그가 어떤 인생을 살아가게 될지에 관해 매우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
생각은 마음을 낳고 마음은 의지를 낳고 의지는 행동을 낳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 행동의 반복은 인격이 되고 그 인격은 그가 누구인지를 보여주고 결정하는 근거가 됩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나 환경속에 있다 하더라도 거기서 실의와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사람이 있고 그 어려움을 딛고 결국 극복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차이는 바로 생각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사람의 머리에서 나오는 답도 없는생각만으로 밤을 지새는 자들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인생이 막다른 골목에 이르게 되었을 때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간절히 절박하게 생각하게 되는 사람들입니다.
그것이 정답이고, 인생에서 겪는 모든 고난의 문제들은 결국 그리스도 앞으로 결국 우리를 데려다 놓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가장 완전하게 드러내시고 가르치시기 위해 우리에게 오신 사도 이신 그리스도, 
자기 백성을 대신해서 모든 죄를 속량하시며 우리의 죄의 문제를 영원히 해결하셔서 죄책으로부터 우리를 건지신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 이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는 것에서 인생의 모든 문제의 해법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 사도적 그리스도와 대제사장적 그리스도에 대해서 성도는 깊이 알고 배우고 깨닫고 그리고 은혜와 감동을 받아야 합니다. 그것이 오직 한번 뿐인 인생을 이 풍파 많은 세상에서 감당해 낼 수 있는 올바르고 지혜로운 길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면밀히 조사해야 합니다. 신앙은 그저 교회를, 예배당을 일주일에 한번, 형식적으로 출입하는 것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며 그를 알아가야 하는 거룩한 사명이 신자에게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주께서 이 땅에 계시면서 하나님의 뜻에 대하여 무엇을 우리에게 알리셨고 주께서 이루신 그 위대하신 대속의 은혜가 무엇인지 깊이 들여다 봄으로 우리의 인생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언제나 죄를 범하여 넘어지고 쓰러지는 우리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는 것을 통해서 날마다 일으켜 세움을 받아 이 믿음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힘들고 지치십니까.. 성경을 볼 시간도, 설교를 들을 시간도 기도할 시간도 없으십니까..
그때가 당신이 그리스도를 찾아야 할 순간이고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안식과 위로와 평강을 맛보아야 할 때 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찾기 가장 어려운 그 순간이 인생에서 당신이 하나님을 그 어느때 보다도 간절히 찾아야 하는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