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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토막211

2022.12.15 07:10

hi8544 조회 수:511

<묵상, 설교 한토막>

불을 품에 안고 있는 것처럼, 그리고 숯불을 맨발로 밟고 있는 것처럼 간음을 저지르고 있는 사람은 매우 위험하며 심각한 화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 성경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타인의 아내와 간음을 저지르는 자, 그러한 목적으로 그녀에게 다가가는 모든 행위 자체를 성경은 죄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여인을 보고 음욕을 품으면 그 자체가 이미 마음으로 간음을 저지른 것이라고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인간에게는 이러한 죄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신자는 올바로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일은 내게 일어나지 않는다 라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언제든 나에게도, 신자인 우리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라는 생각이 성도에게는 언제나 필요합니다.
 
우리가 이같은 죄를 짓지 않는 것은 이러한 간음의 죄를 범할 수 있는 유혹이나 혹은 어떤 환경 가운데 있지 않도록 섭리하신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인간은 모두 연약한 존재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 연약함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잘 보호되고 있다면 문제가 없지만 은혜에서 멀어지게 되고 죄의 유혹이 틈을 탈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이 만들어지게 되면 인간은 누구나가 죄악에 넘어질 수 있는 존재에 지나지 않습니다.
 
요셉은 매순간 깨어있어 하나님을 굳게 의지할 수 밖에 없는, 그의 환경이 시련과 고난 속에 있었기에 능히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었지만 반면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었습니다.
그의 왕국은 더욱 확장되고 있었고 왕이 전장에 나갈 필요조차 없이 그의 충성스러운 장군들을 정복 전쟁을 잘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깨어 있어야 할 동기와 이유가 없었던 상황에서 결국 하나님과 멀어지게 되었고 하나님께서는 그를 그 유혹 가운데 두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다윗이 넘어지게 되었던 원인이 되었던 것입니다.
 
영적으로 하나님과 멀어지게 되고 은혜가 소멸되면서 깨어 있어야 할 절박한 신앙의 동기나 이유가 사라지게 되면 누구나가 이러한 죄에 붙들리게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불신자와 사귀고 싶은 유혹이나 유부녀와의 간음 같은 악한 일들은 그렇게 이미 하나님과 멀어져 있거나 죄악이 틈을 탈 수 있는 최적의 상태에 빠져있는 영혼이 언제나 그런 죄악에 걸려들 수 밖에 없는 지경에 놓여 있었기에 일어날 수 있는 일들입니다.

하나님과 이미 멀어진 자가, 영적으로 단절된 영혼이 간음의 죄 같은 악을 저지르고 그의 영혼과 육체를 파멸시키는 길로 내려가는 일들은 마땅히 일어나게 될 수순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간음의 죄에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간음이 일어날 수 밖에 없도록 그 영혼이 방치되거나 은혜로부터 멀어지는 일부터 미리 예방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게 된다면 어떤 죄인들 짓지 못하겠습니까 고린도 교회처럼 성도 간에 간음이 유행하는 그런 교회가 되는 일들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성도는 언제나 거룩에 초점을 맞추어 살아가야 합니다. 거룩과 순결을 위해 은혜를 구하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며 언제나 나를 말씀과 기도로 묶는 경건한 습관이 항상 필요한 것입니다.
 

잠언 강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