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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토막215

2022.12.21 08:41

hi8544 조회 수:507

<묵상, 설교 한토막>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아들 독생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죄로 인해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영생의 소망이 되어 주심을 믿고 확신하도록 우리를 구원으로 이끌어 가시는 분이십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21문에서는 ‘참된 믿음은 무엇입니까’ 라고 질문하고 이에 대한 해답으로는
‘참된 믿음이란 하나님께서 그의 말씀에서 우리에게 계시하신 모든 것을 진리라로 여기는 확실한 지식이요 동시에 성령님께서 복음을 통해 내 마음 속에 일으키시는 굳건한 신뢰 곧 오직 그리스도의 공로로 얻은 순전한 은혜로 말미암아 다른 사람뿐 아니라 나도 죄 사함과 하나님 앞에서의 영원한 의와 구원을 받았다고 믿는 것입니다’
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바탕으로 교리가 설명하고 있는 구원은 성령이 주도하심으로 결국 우리의 마음 속에 견고한 믿음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라고 공통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도는 이렇게 성령께서 우리 안에 믿음을 불어 넣으시고 인생을 지나가는 과정 속에서 여러가지 일들을 경험하게 하심으로 그 믿음을 더욱 견고하게 세워 나아가신다는 사실을 한결같이 논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진정으로 택함을 입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믿음을 갖게 되고 더 나아가서 그 믿음이 모든 의심과 회의와 절망을 넘어 결국 하나님을 확고하게 신뢰하는 데까지 나아가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자들은 이와 전혀 상반되는 결과를 얻게 됩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제18장 은혜와 구원의 확신 에서는 이 부분에서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위선자는, 그밖에 중생하지 못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은총과 구원의 상태에 있는 줄로 알고서 거짓된 소망과 육적인 억측으로 헛되게 자기 자신을 속일 수 있느나 그들이 가지고 있는 소망은 사라진다. 
그러나 주 예수를 참으로 믿고 신실한 마음으로 그를 사랑하며 그 앞에서 모든 성한 양심을 따라서 힘써 행하는 그러한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그들이 은혜의 상태에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으며 하나님의 영광의 소망 중에서 즐거워할 수가 있다. 이 소망은 결코 그들을 부끄럽게 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논증하고 있습니다.
 
중생하지 못한 위선자, 불택자들은 자기들이 구원을 받은 것이라고 스스로 여기지만 결국 거짓된 그 소망과 어리석은 인간적인 막연한 추측에 기대어 있던 그 거짓된 소망과 믿음은 때가 이르면 모두 소멸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직 참된 믿음을 가진 성도만 예수를 믿고 사랑하며 선한 양심을 따라 믿음으로 살아가며 이것을 통해서 자신의 은혜 아래서 살아가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끝내 하나님을 향해서 걍퍅한 마음으로 믿기를 거부했던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과 오늘도 믿음의 근처까지 와서 생명의 말씀과 영생의로의 초대를 듣고 있어도 이것을 끝내 거부하는 분들은 결코 천국에, 영생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을 두려운 마음으로 올바로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