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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토막220

2022.12.28 08:26

hi8544 조회 수:737

<묵상, 설교 한토막>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것은,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것은, 율법의 후견인 아래서 통제를 받고 감독을 받으며 율법의 정죄와 죄책에서 종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아들로 살아가도록 우리의 신분을 변화시켜 주시기 위함 입니다.
 
그리고 그 일을 이루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아들의 영을 우리의 마음 가운데 보내셨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들의 영’ 이란 그리스도의 영, 바로 성령을 가리킵니다. 
성령이 오셔서 모든 하나님의 택하신 자의 영혼 안에서 역사하심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는 일을 지금도 행하고 계십니다.
 
누구든 예수를 구주로 믿게 되는 것은 자신의 결단과 의지 때문이 결코 아닙니다.
그렇게 생각하기에 결단과 의지가 무너지면 예수를 믿을, 교회를 다닐 이유와 목적도 소멸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 얻는 믿음을 갖게 된 궁극의 이유는 아들의 영을,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심으로 우리를 중생 하도록 회심의 은혜를 부어 주신 결과입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혼은 아들의 영이 임함으로 자신의 죄를 깊이 깨닫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으며 그 성령 안에서 성령의 도우심을 통해 성화되어 나아가는 일들이 그의 생애 속에서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아들의 영을 받지 않은 자들은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며 아들의 영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그 대속하신 은혜를 결연히 믿고 의지하고 소망하며 감동하고 감사하지 않으며 살아가는 자 역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닙니다.
 
신앙이 어떻게 습관적이고 형식적이며 맹목적일 수 있습니까.. 
어떻게 한 시간 교회에서 예배를 드려 준 것을 신앙의 전부로 여기는 그런 생각과 마음이 거듭난 신자에게 가능한 일입니까..
 
모두 구원 밖에, 참된 믿음 밖에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그리스도의 탄생이 인간적이고 세속적인 들뜨고 즐거운 분위기만으로 축하 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될 수 있습니까.. 
성경이 주의 오심의 의미를 그렇게 설명하고 있습니까..
성탄의 의미를 분명히 아십시오.
캐롤을 듣고 선물을 주고 받으며 케익을 먹고 마냥 즐거워 하는 성탄절을 보내는 것을 진정으로 주께서 기뻐하시겠습니까.. 
주의 오심의 진정한 의미조차도 올바로 깨닫지 못하고 그저 즐거워하는 것을, 당신의 죄 때문에 이 땅에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 주께서 정녕 원하시겠습니까..
 
아내를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일년에 단 하루 생일에 케익을 사오고 옷을 한 벌 사준 것으로 축하를 대신한다면 그것으로 행복해 할 아내가 이 세상에 있을까요..
바쁘다는 핑계로 일주일에 단 하루 단 한시간 함께 밥을 먹고 헤어지는 것으로 모든 사랑의 표현을 대신하려는 남자와 어떤 여인이 결혼을 하려 할까요.. 그가 돈이 많아 그것을 탐하는 여인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분이십니까..
여러분의 믿음은 과연 어떤 믿음입니까..
아들의 영을 받아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의 신앙과 그 고백입니까..
 
아직 신앙이 무엇인지 조차 이해하지 못한 채 오늘도 교회를 다니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나의 즐거움을 좇아 나를 드러내기 위해 교회를 다니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회심을 경험한 참된 그리스도인이, 오직 주님만을 높이는 진정한 신자가 되셔야 합니다.
 
죄와 율법의 종으로 살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경험함으로 진정한 아들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영광스럽고 자유로우며 그 누구보다도 친밀함을 느끼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