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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 토막 408 (히 13:6-9)

2023.10.05 08:13

hc 조회 수:387

<묵상, 설교 한 토막>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저희 행실의 종말을 주의하여 보고 저희 믿음을 본받으라고 교훈한 이후에 왜 히브리서는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라고 말씀한 것일까요. 이 말씀의 의도는 무엇입니까. 너희를 인도하며 지도하고 가르치던 자들, 그들이 힘써 선포하고 전하며 지키고자 했던 가치가 오직 예수라면 그 가치는 결코 없어지지 않고 영원히 동일하게 지켜질 것이며 지켜져야 함을 성경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높이며 그 모든 진리를 수호하여야 할 가치는 예수님 당시나 그리고 지금 히브리서가 쓰여지고 있는 그때 나 그리고 이 말씀을 대하고 있는 오늘의 우리들에게나 모두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할 불변의 진리와 가치가 되어야 함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진리는 결코 일점일획도 변개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계시의 비밀을 시대 속에서 바르게 해석되게 하셨고 그 모든 오류들을 수정하셨으며 천재적인 지성의 탁월함을 가졌던 하나님의 걸출한 종들을 통해서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지식들을 총 망라하게 하셨고 이를 잘 익히고 배울 수 있도록 체계화하는 작업들을 역사 속에서 행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 모든 신앙의 아름답고 정교한 유산들을 잘 계승하고 배우고 익히며 후손들에게 그대로 전수하고 그들에게도 잘 가르쳐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분명히 동일한 진리입니다. 동일한 중요성을 가진 우리가 결코 임의대로 수정하거나 변형시킬 수 없는 절대성을 가진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것을 그대로 배우고 익히며 적용하고 이 시대 속에서도 그 원리와 정신을 따라 살아가야 할 거룩한 의무와 사명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어리석은 자들은 시대의 풍조가 바뀌었고 사람들의 의식도 달라졌으니 진리의 말씀도, 교회도 신앙의 여러 규범들도 시대에 따라서 변화되어야 한다는 위험한 발언들을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러한 변화들을 행동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결코 임의로 바꾸어서는 안 될 것들을 시대와 상황에 따라 바꾸고 진리를 훼손하며 제도와 법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주일의 예배를 허물어 이제는 자기의 편의에 따라서 토요일을 주일처럼 여기고 예배해도 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예레미야 6 16절은 이렇게 우리들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성경과 교리와 교회의 역사 속에서 전혀 언급된 바 없었던 것을 취하는 것에 대해서 우리는 매우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며 그 옛 길의 가르침을 선조들이 세운 신앙의 전통들을 훼손하거나 변질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이 진리에 대한 우리의 자세와 태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더욱 힘써 우리의 신앙의 유산들을 지키고 아름다운 신앙의 전통을 계승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하나님께서 이전 시대의 신앙과 오늘의 신앙을 각기 다른 기준을 보시겠습니까.. 그 시대는 그 시대 대로 인정해 주시고 지금은 지금대로 다른 기준으로 우리의 믿음을 판단하시겠습니까.. 성경은 어디에도 그러한 근거가 될 만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베드로후서 3 8절은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한가지를 잊지 말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변치 않는 진리, 변치 않는 교리와 신학, 그리고 변치 않는 성도의 경건과 세상과의 구별됨, 우리는 이 가치를 끝까지 지켜 나아가야 합니다. 사람에게서 나온 철학이나 사상이나 정신에 휘둘리지 말고 오직 변치 않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그 복음을 결코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믿음의 정도를 굳게 지켜 나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