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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 토막 399 (히 12:25-29)

2023.09.22 08:24

hc 조회 수:313

<묵상, 설교 한 토막>

 

성경은 온 우주적 진동 속에서 하나님께서 아들을 보내서 모든 것을 심판하시는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를 때 그러나 우리는 진동하지 않는 영원히 견고히 서 있는 나라를 받게 될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진동하지 않는 나라, 더 이상 어떤 불안이나 두려움이나 염려나 슬픔이 존재하지 않는, 그 무엇으로도 우리를 흔들 수 없는 절대적 평안과 안식과 행복과 기쁨의 나라를 우리 모두가 받게 될 것이라고 성경은 약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합니까.. ‘우리가 은혜를 받자고 말합니다. ‘은혜를 굳게 붙잡자라는 의미입니다. 진동하지 못할 나라의 그 위대하고 영원한 가치를 아는 자들은 결코 그것을 가볍게 여기지 않습니다. 팥죽 한 그릇에 은혜의 특권을 가볍게 여긴 에서와 같은 어리석은 결정을 내리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진리와 올바른 교리 위에 오늘까지 우리의 믿음을 하나님의 은혜로 구축해 왔다면 이제 우리는 그 진동하지 못할 나라의 주인공들이 될 것이기에 하나님께서 주신 이 구원의 은총을, 이 믿음을 어떤 어려움 가운데서도 더욱 견고하게 붙드는 자들이 되어야 함을 성경은 촉구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마지막 때에 큰 배도가 있을 것을 주께서는 예언하셨습니다. 뿌리째 흔들리게 되는 날이 이 지상의 교회에 가운데 반드시 임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 타작 마당에 알곡과 쭉정이가 걸러지게 되는 대 환난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놀라운 은혜를 받았으니 이제 세상에서 마음대로 살다가 죽으면 된다고, 결코 그렇게 가볍게 우리가 받은 특권을 생각지 말고 그러므로 더욱 은혜를 견고하게 붙잡자고 성경은 우리를 다그치고 있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라고 했습니다. 즉 새 언약 아래서 진동하지 않는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의 상속자가 되었으니 이제 이 진리를 마음에 굳게 새기고 어떤 일이 있어도 이 도를 떠나 배교하거나 곁길로 행하거나 흘러 떠내려 가거나 구원을 등한히 여기는 어리석음을 버리고 오직 더욱 굳게 이 은혜를 붙잡자고 강력하게 성경은 우리에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찌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진동하지 않는 영원한 나라에 들어갈 소망을 가지고 우리가 은혜를 굳게 붙들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입니까.. 은혜를 굳게 붙드는 성도의 삶을 통해서, 그 좁은 길 가는 신앙의 여정을 통해서 경건함과 두려움을 가지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겨야 한다고 성경은 영원한 나라에 들어갈 자들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경건의 두 가지 요소가 있다면 그것은 세상과의 구별됨과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경외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성도 여러분, 이 성경이 기록될 당시 히브리 그리스도인들은 총체적인 어려움과 위기 가운데 있었습니다. 안팎으로 회유와 박해 속에서 그들은 매우 힘든 시간들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히브리서는 그들에게 계속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그가 우리에게 주신 영원한 새 언약의 은총과 축복과 그 영원한 약속에 대해서 간곡하게 그들에게 이를 논증하면서 그들의 영혼을 굳게 붙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우리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결코 흔들림이나 요동함이 없는 그 나라를 소망하고 그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가기를 바라면서 결국은 이 세상을 지나가는 동안에는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임하는 은혜를 굳게 붙들고 경건함과 그리고 두려움을 가지고 오직 하나님만을 영화롭게 하는 성도의 삶을 살아가기 위함이라고 성경은 역설하고 있습니다.

 

지진과 그리고 대홍수로 수천 명이 수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지구촌 곳곳에 번진 불길이 모든 것을 태워 집어삼키고 있는,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도 역시 그때와 다르지 않은 마지막 때입니다. 세상은 마지막 때의 징조를 이렇게 선명하게 드러내 보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에게 하나님이 택하신 자녀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신자로 이 세상을 지나가 동안 하나님의 사람들은 한 순간도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살아갈 수 없습니다. 모든 시대가 종말을 준비해야 하는 시대였고 모든 시대마다 교회와 성도는 박해를 받았고 시련과 고통을 받아왔습니다.

 

탈기독교의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는 모든 세계 속에서 거룩한 주님의 교회의 입지는 이제 점점 더 좁아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제 교회의 필요성을 전혀 느끼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구시대의 유물처럼 사라져야 할 혐오 시설로 취급합니다. 아무도 참된 복음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교회와 성도들이 하는 말을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시대 속에서 정신을 차리고 그 은혜를 굳게 붙들고 십자가에 붙들려 진동하지 않는 나라를 유업으로 받은 자들로서 이제는 세상과 구별된 경건한 삶을 살아가는 하나님 자녀들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매일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자들이 되셔야 합니다.

 

우리에게 이 구원의 은총을 베푸시고 진리의 길로 인도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믿고 물질을 숭배하는 것이 아닌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는 나와 우리의 가정과 교회되기를 앙모하며 믿음의 이 좁은 길을 끝까지 걸어가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경건은 모든 진실된 그리스도인들의 표지입니다. 경건하지 않은 그리스도인이란 존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깊은 감화와 깨달음의 거룩한 감동은 우리의 삶을 하나님 앞에서 더욱 경건하게 빚어가게 됩니다. 신자는 성경을 읽고 그리고 설교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깨달으며 그것으로 부단히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는 자들이 되어가는 자입니다. 결국 그렇게 누가 보아도 경건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져 가야 합니다.

 

경건한 자들의 특징은 그들이 모두 하나님을 깊이 두려워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놀라운 사랑을 보이신 하나님이시지만 십자가 그 이면에는 하나님의 죄에 대한 진노하심이 존재하듯이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느끼고 경험하면 경험할 수록 참된 신자는 경거망동하지 않으며 태산같이 무겁게 그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순례자의 삶을 이 땅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그가 사는 이유는 자기의 기쁨, 자기의 자랑, 자기의 행복이 아닙니다. 보십시오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인간은 자기 행복, 자기 기쁨만을 위해서 살아가는 자들이 아닙니다. 참된 행복과 영혼의 기쁨은 우리가 선택하고 만들어 가는 것입니까.. 하나님께로 말미암는 것입니까..

 

그것은 오직 하나님만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살아가는, 하나님께서 삶의 중심이 되는 삶을 이 땅에서 살아가는 자들의 몫입니다. 우리의 모든 삶은 바로 이것을 지향하도록 섭리 되어져 있고 결국 이것이 목표가 되는 사람으로 만들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를 구원으로 부르신 하나님의 계획이며 그분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의 성도의 삶은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기는 일을 그의 모든 삶과 삶의 영역 속에서 감당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사는 이유이며 목적입니다. 그 목적을 따라 살아가는 자들의 삶에 참된 기쁨이 있고 감격이 있고 감사가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