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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473

2017.03.06 08:41

solafide1004 조회 수:675

<아침을 여는 잠언 묵상> 
 
악인의 제물은 본래 가증하거든 하물며 악한 뜻으로 드리는 것이랴 (잠21:27, 개역한글) 
 
직역을 하면, '악한 자들의 제물은 협오스럽다. 하물며 참으로 그는 계략으로 그것을 가져 온다'
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거짓된 제사를 기뻐하지 않는 분이십니다. 악인의 형식적인 제사를 미워하시고 거부하시며 마음의 중심으로 드리는 의와 감사의 제사를 하나님께서 원하십니다. 
 
의인도 제사를 드리고 악인도 제사를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악인의 제사는 가증하게 여기시고 거부하십니다. 그의 제사와 제물은 온갖 가증하고 추악한 죄악으로 얻어진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악을 가리우고 덮는 뇌물을 원하시는 신이 아니십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도 많은 교인들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와 물질을 불의하고 정직하지 않은 삶에 대한 뇌물처럼 여기고 그것으로 자신들의 죄를 상쇄하려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오고 예물을 드리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습니다.
악인이 드리는 제물과 그 속에 담긴 그 사악한 의도를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간파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러한 자의 제사를 거부하시고 혐오하십니다. 
 
12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그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13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나의 가증히 여기는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14 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
15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눈을 가리우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찌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니라
16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케 하여 내 목전에서 너희 악업을 버리며 악행을 그치고
17 선행을 배우며 공의를 구하며 학대 받는 자를 도와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하셨느니라
(사1:12-17, 개역한글)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께 우리의 시간과 몸과 물질을 드리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결코 아닙니다.
그것을 하나님께서 열납해 주시느냐 그렇지 않으냐가 중요한 것이고 무엇보다 그 예배를 드리는 자의 삶이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서 이율배반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을 경외하며 정직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하는 문제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결코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엇이든 바치기만 하면 좋아하시는, 인간이 만든 우상과 같은 그런 아둔한 잡신이 결코 아니십니다. 
 
무엇이든 하지 않는 것 보다는 나을 것이라고 여기는 것은 지극히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는 인간의 생각입니다.
부디 우리의 마음의 중심에서 하나님을 향한 뜨겁고 열렬한 마음으로 가장 진실되게 하나님을 예배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불꽃 같으신 시선 앞에서 경건한 삶이 수반된 정직한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는 참된 예배자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가인과 그의 제물을 거절하시고 아벨과 그의 제물을 열납하셨던 하나님을 기억하십시오.
삶이 없는 모든 예배와 예물드림은 그 자체가 죄가 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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