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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342

2016.10.11 19:16

SDG 조회 수:624

분외의 말을 하는 것도 미련한 자에게 합당치 아니하거든 하물며 거짓말을 하는 것이 존귀한 자에게 합당하겠느냐 (잠17:7, 개역한글) 
 
Excellent speech becometh not a fool: much less do lying lips a prince. (Proverbs 17:7, KJV) 
 
직역을 하면,  '탁월함의 입술은 어리석은 자에게 어울리지 않다 뿐만 아니라 참으로 존귀한 자에게 거짓의 입술도'
라는 의미입니다. 
 
'분외의 말' 이란 자신의 분수에 넘치는 과도하고 거만한 말을 의미하는데 이러한 말은 어리석은 사람에게는 결코 어울리지 않는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음과 영혼은 어리석기 그지 없는 사람이 입으로는 고담준론을 이야기 한들 누가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겠습니까.. 
 
신자의 삶과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 있어 아직 일천 할 뿐인 사람이 대단히 깊은 지식의 신학과 교리를 이야기 하고 탁월한 신학자들의 이름을 줄줄이 꿰고 있다면 그것으로 그 사람의 신앙이 돋보이는 것은 결코 아닐 것입니다. 
 
어리석고 무지한 자가 자기 자신조차 모두 이해하지 못한 지식을 자기의 무지를 가리기 위해 떠벌리는 것도 가당치 않은 일이지만, 진실되고 고결하며 존귀한 지위에 있는 사람이 거짓과 추악한 말과 속된 표현을 입에 담는 일 또한 결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합당한 일이 아니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모두 추악한 존재입니다. 잠시라도 우리의 죄성에 재갈을 물리고 주의하지 않으면 우리의 사악함은 금방 그 정체를 드러내고 탄로 나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하나님과 동행하며 경건을 훈련하여 자신을 돌아보는 일에 게을리 하지 않아야 자신의 분수와 지위와 영적인 수준에 합당한 말과 행실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거나 자신을 기만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말이 많으면 실수가 잦아지는 법이고 결국은 우리안에 있는 죄악이 밖으로 밀려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언제나 많고 깊은 사유와 적은 말로 우리 자신을 더 깊이 돌아보고 우리의 입술을 통해서 덕을 세우고 복음의 영광을 드러내는 신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과장된 말로 자신이 가진 능력 그 이상으로 자신을 과대포장하는 것도 허물이며 사회적 지위와 신분 상 덕을 세우고 고결함을 드러내야 할 자가 추악한 말로 물의를 일으키는 일도 결코 올바른 일이 아님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어떤 말이든 그의 마음과 영혼에 담겨지고 채워진 것이 입술로 표현되기 마련입니다.
백번을 조심하더라도 언제나 우리는 실수가 있는 어리석은 죄인일 수 밖에 없음을 기억하고 우리의 입술에 하나님께서 파수꾼을 세워 주셔서 우리의 언어를 통해서도 온전히 복음의 영광만이 드러나기를 소망하는 신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말은 과연 그리스도인의 그것으로 온전히 변화되어 가고 있습니까..
오늘도 우리 자신을 깊이 돌아보는 하루가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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