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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310

2016.07.18 16:00

SDG 조회 수:666

적은 소득이 의를 겸하면 많은 소득이 불의를 겸한 것보다 나으니라 (잠16:8, 개역한글) 
 
Better is a little with righteousness than great revenues without right. (Proverbs 16:8, KJV) 
 
'의로움으로 적게 얻은 것이 불의로 얻은 많은 소득들 보다 좋다.' 
 
성도에게 소득의 많고 적고의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소득을 얻는 방법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과연 합법 한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불의한 방법으로 많은 소득을 얻었다면 그것은 하나님앞에서 명백한 죄가 되고 그 대가를 지불해야 할 것입니다. 
 
돈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참된 신앙의 진정성을 확인하는 마지막 시금석이 됩니다.
성도는 물질의 시험을 통과하기 전까지 그의 신앙의 진위는 결코 확증될 수 없습니다. 
 
온갖 불의한 방법들을 세상의 관행이란 이름으로 합리화하고 보편적으로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라 치부하며 양심의 저항을 묵살한 채 살아가는 것은 결코 올바른 성도의 삶이 아닐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자가 하나님의 법과 의를 어긴 풍요와 여유보다 하나님의 계명과 양심의 소리를 더 크고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주목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지키고 행하기 위해서 적은 소득으로 만족하는 자에게 하늘의 도성은 더욱 견고해 질 것이고 
그 반대라면 그에게 영원한 도성은 점점 멀어지게 될 것입니다. 
 
모두가 불의와 불법을 행할 때 성도의 가치와 사명은 의와 법과 정의를 지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대가가 궁핍과 결핍, 불이익 이라면 그것을 기꺼이 하나님을 의지하며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영생을 소유한 신자의 삶의 방식입니다. 
 
마지막 때에 황금은 모든 교회와 성도를 시험하는 마지막 유혹이 될 것입니다.
불의한 소득 앞에서 신앙의 양심을 지켜내지 못하는 자, 그것을 뛰어넘을 은혜 주심이 없는 자들은 이 마지막 관문에서 모두 적당히 타협하고 세상으로 다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네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고 나를 좇으라 하신 주의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돌아간 어느 돈이 많은 청년처럼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