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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266

2016.05.16 17:00

SDG 조회 수:702

지혜는 명철한 자의 마음에 머물거니와 미련한 자의 속에 있는 것은 나타나느니라 (잠14:33, 개역한글) 
 
Wisdom resteth in the heart of him that hath understanding: but that which is in the midst of fools is made known. (Proverbs 14:33, KJV) 
 
'명철한 자의 마음에 지혜가 머문다. 그러나 어리석은 자들의 마음 속은 알려진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언제나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명철한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는 지혜가 늘 그의 마음 속에 머물고 있습니다.
명철한 자의 지혜는 평상시에는 잠잠히 그 마음과 영혼 가운데 머물고 있다가 어떤 상황이 닥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판단해야 할 때는 그 진가를 나타내게 됩니다.
지혜롭게 그 상황을 정리해 내고 명쾌하게 문제를 해결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며 언제나 그 뜻 앞에 순종할 준비가 되어있는 자에게는 언제나 그 속에 잘 감추어진 지혜가 있습니다. 그 지혜는 필요할 때마다 즉각 그 능력을 발휘해서 명철한 자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명철이 없는 무지한 사람은 그의 말과 행위와 어떤 중요한 문제에 대한 판단과 결정으로 그 어리석음을 모두 드러내는 사람입니다.
지혜로움이든 미련함이든 결국 이렇게 모두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지혜로운 사람은 그 지혜가 꼭 발휘되어야 할 때에 만 드러나는 반면 미련한 자의 어리석음은 거의 모든 순간에 적나라하게 다 드러나게 되는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지혜는 잘 감춰진 보석 같다면 어리석음은 속이 비어 있는 깡통처럼 언제나 요란하고 그 정체가 쉬 드러나게 되어 있음을 유념하십시오. 
 
우리는 우리가 있는 곳에서 세상 사람들에게 어떤 가치와 모습으로 드러나고 있는지를 생각 해 보십시오. 
탁월한 명철함입니까 아니면 어리석고 무지함입니까..
의인은 세상에서 어떤 모습으로 평가되는 사람이어야 하는지 기억하십시오.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지혜와 명철이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