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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295

2019.04.06 23:39

solafide1004 조회 수:562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내 눈을 돌이켜 허탄한 것을 보지 말게 하시고 주의 도에 나를 소성케 하소서 (시119:37, 개역한글)

Turn away mine eyes from beholding vanity; and quicken thou me in thy way. (Psalms 119:37, KJV)

풍성한 은혜와 진리의 깊은 깨달음을 주셨어도 쉬 우리의 마음이 그것으로부터 멀어지게 되는 것은 우리의 오감이 세속의 치명적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의지와 노력만으로는 결코 죄를 짓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지배 속에서 언제나 물 댄 동산처럼 우리의 영혼에 진리의 말씀이 공급됨으로 거룩한 정서가 계속 유지되고 죄의 유혹을 즉각 퇴치할 수 있는 영적인 민감함이 지속 될 때 우리는 성령의 도우심을 통해 죄를 죽이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은혜의 습기가 모두 매말라 척박한 상황에서 영적인 회복을 고대하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닐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도록 마음의 뜻을 세워야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향해 영혼을 부단히 기울일 때 다시 우리의 영혼이 되살아나는 감격적인 회복을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자는 언제나 보고 듣는 것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세상으로 난 창문을 통해 허망하고 허탄한 것들이 우리의 마음 속으로 들어 올 때 하나님의 은혜와 경건의 능력은 급격하게 소멸되기 때문입니다.
은혜는 그것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 안에서 역사하는 법입니다.

은혜를 통한 영적인 충만함에 이르는 것도 그것을 지켜내는 일도 성도에겐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안에 거함으로 우리의 영혼이 깨어있기 위해 힘쓰고 일순간 유혹에 무너지더라도 속히 회복을 얻을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도록 힘쓰십시오.

세상의 아름다운 가치들에 모든 마음의 창문을 닫아 걸 때 마침내 영혼의 창가에 찬란한 진리의 줄기가 드리워 지는 법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눈과 귀에 스쳐 지나가는 세속적인 무가치한 것들을 가볍게 여기지 마십시오. 그것이 우리의 영혼에 미치는 영향이 결코 작지 않음을 생각하십시오.
주께서 우리의 마음을 오늘도 무지의 음침한 음지에서 은혜의 볕이 드는 곳으로 이끌어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