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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297

2019.04.06 23:39

solafide1004 조회 수:554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나의 두려워하는 훼방을 내게서 떠나게 하소서 주의 규례는 선하심이니이다 (시119:39, 개역한글)

Turn away my reproach which I fear: for thy judgments are good. (Psalms 119:39, KJV)

시인은 자신이 두려워 하는 비난을 물리쳐 주실 것을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습니다.
이로 미루어 보아서 시인은 아마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으로 인해서 치욕적인 일들을 당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방으로부터 비난을 당하고 모욕적인 일을 경험하게 될 때 우리의 영혼은 위축되고 두려움과 극심한 마음의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이것에서부터 우리가 스스로 벗어나는 길을 결코 쉽지 않습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두려워 하는 자신을 이 모든 비난에서 벗어나게 해 주시길 간구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을 두려움과 비난 가운데서 건지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이심을 시인은 믿고 의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영혼이 세상의 비판과 조롱에 만신창이가 되더라도 우리에게 무한한 위로와 힘이 되는 것은 적어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바라보시는 판단은 언제나 선하시다는 사실을 굳게 믿는 것입니다.

세상이 우리를 선하다 여길 때 하나님의 판단은 악이 될 수 있으며 세상이 우리를 악하다 비난할 때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우리가 선이 될 수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 나를 비방하고 훼방함으로 굴욕을 당하게 되더라도 하나님께서 나를 선하다고 판단 해 주실것을 시인은 굳게 믿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비롯되는 것이 바로 우리 마음에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는 절대적 평안입니다.

주의 말씀을 사랑하는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판단은 언제나 선하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선을 행한 대가로 두려움과 비난에 위축될 때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신 판단을 바라보며 이 모든 것에서 우리의 마음을 견고히 지킬 수 있기를 기도하기 원합니다.

주를 따르는 길은 모든 비난과 불이익과 모욕을 감수해야 하는 길이나 하나님께서 반드시 의롭고 선하신 판단으로 우리 편에 서실 것입니다.
오늘도 성도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하나님의 은혜는 그렇게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아가는 자에게, 그 은혜가 반드시 필요한 자에게 더욱 풍성하게 임하는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