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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토막78

2022.06.09 07:11

hi8544 조회 수:323

<묵상, 설교 한토막>

오늘의 본문 속에서 동사들을 주의해서 보십시오.
먼저 1절에 두 개의 동사가 발견됩니다.
하나는 ‘받으며’, 와 ‘간직하며’ 라고 번역된 동사들입니다.
전자는, ‘정중히 손에 놓다’ 라는 의미이고 후자는 ‘은밀히 보관하다’ 혹은 ‘저장하다’ 라는 뜻으로, 이는 귀중한 보물을 도난을 당하지 않도록 금고에 잘 간직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이 진리를 통해서 지혜를 얻기를 원하는 자들에게 어떤 태도와 노력이 필요한 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것은 잘 받는 것과 그리고 잘 간직하는 것입니다.
매우 조심스럽게 그것을 우리의 손에, 우리의 마음에 올려 놓는 일과 그리고 그렇게 우리의 마음에 임한 말씀을 은밀한 곳에 보물을 보관하듯이 영혼 깊은 곳에 잘 새겨 놓아 소멸되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와 자세를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매우 중요한 물건을 우리의 손 위에 올려 놓듯이 우리의 마음 위에 두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보물을 금고에 보관하듯이 그렇게 마음 깊숙이 도난 당하지 않도록 잘 보관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한없이 부주의하고 가볍게 여기며 전혀 주의를 기울이지 않거나 그것을 귀중하게 여기지 않는 자에게 마음에 지혜의 말씀이 차곡차곡 쌓여 감으로 인해 그의 생애가 하나님 앞에서 의미있고 복된 생애로 변화되는 일들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코미디와 같은 일일 것입니다.

왜 우리의 삶이 이토록 힘겹고 도무지 우리의 앞날을 예측할 수 없고 우리의 마음은 여전히 배회하고 방황하고 있을까요.. 왜 모든 불확실함 속에서 근심하며 염려하는 것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까요..

우리의 마음과 영혼에 지금까지 무엇이 그토록 소중하게 여겨졌으며 어떤 가치들이 보석처럼 잘 보관되어 왔는지를 돌이켜 보십시오.

돈과 명예와, 외모에 대한 관심이나 세속적인 쾌락의 가치들만 영혼에 찌꺼기 처럼 쌓여 있을 뿐이라면 그 영혼이 어떻게 명민함으로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고 그 깨달음은 고스란히 영혼을 빛나게 하는 지혜가 되어 그 삶을 아름답게 할 수 있겠습니까..
주를 섬기는 날들의 그 아름다움과 하늘의 위로와 영혼에 차오르는 영적인 희열과 감격을 맛볼 수 있겠습니까..
불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에 대해서 그것을 늘 마음에 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으며 그 귀한 지혜의 깨달음이 우리의 영혼 가운데 어떻게 올바르게 보관되어 왔는지를 돌아 보십시오.

왜 지혜를 주시지 않는지를 불평하기 전에 그 지혜를 얻기 위해서 우리의 마음과 영혼은 진리의 말씀에 대해서 어떤 진지한 반응을 했고 어떤 거룩한 노력들을 지속해 왔었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수요 기도회 잠언 강해 중에서..